[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정작 기업들의 체감은 여전히 힘들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기저효과 탓에 지표상으로는 회복세가 뚜렷한 반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오히려 어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실물경제 동향’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대전의 제조업 생산, 소비, 수출은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제조업 생산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소비와 수출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올해 산불진화헬기 3대를 전진 배치해 ‘대형산불 제로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6~7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산불진화헬기 3대를 배치해 산불 발생 시 15분 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가 현재 임차한 산불진화헬기 3대는 산불 진화용수 총 1만 2000ℓ이상을 실을 수 있는 중·대형 헬기로 러시아에서 제작한 KA-32A 기종 4800ℓ(24드럼)급 2대와 기동력이 우수한 BELL 214ST 기종 2400ℓ(12드럼)급 1대 등이다. 이들 헬기는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공중 산불 예방 순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충남지역 국립대학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한 신개념 공유캠퍼스 모델을 구현한다. 13일 충남대·공주대·한밭대에 따르면 3개 국립대학 총장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에 '(가칭)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대학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세종시 공동캠퍼스 내에 신도시형 지역혁신캠퍼스(가칭 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고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공주대·한밭대는 △지역혁신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 사업 추진 △AI/ICT 중심 공동학위제 운영 △교육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13일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인 반찬 기부를 약정한 오레시피 금천점(청주 상당구)에 초록우산 나눔 현판을 전달했다. 오레시피는 천연 재료를 사용해 온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홈 푸드 반찬 전문 브랜드로 전달받은 반찬은 청주 상당구 내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성운 오레시피 금천점 대표는 "직접 만든 반찬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건강한 밥상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코로나) 이후 일반 시민과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에 빨간불이 켜졌다. 1년 새 생활체육 범위가 좁아지면서 일반인은 물론이고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장애인들의 답답함도 증폭되고 있다. 13일 대전시·충남도 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여파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가 인원수를 축소하며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는 올해부터 생활체육 역점사업인 ‘대전형스포츠클럽’ 선정 종목(농구·탁구·축구·씨름·체조 등)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 우려로 수업을 진행할 체육시설 확보와 인원 모집에 차질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지하철 2호선 재점검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대전시의 트램 건설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1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TF팀을 구성해 트램 전반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특히 각 공구별로 다른 업체가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한 일각의 우려를 비롯해 배터리와 가선 방식을 혼용하는 급전 방식의 안정성 문제, 경사도가 심한 구간에 대한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TF팀 진행 결과에 따라 대전발전과 시민 편익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의견도 시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권 메가시티를 넘어서는 광역행정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범충청포럼은 13일 대전 서구 더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충청권 메가시티를 넘어 광역행정 통합의 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국토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이 메가시티 논의를 넘어 실효성 있는 광역행정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박종관 백석대 교수는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구역 통합과 분리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최근 지방분권화의 실현과 인구감소,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시·도 등의 자치단체 간 통합이 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청 직원들의 ‘코로나 19’ 집단 확진과 관련해 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13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불당동 시청에서 근무하던 직원 A 씨의 확진 판정 이후 현재까지 공무원 7명이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기준 천안시청 집단 확진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2명이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확진된 시청 간부공무원 B 씨의 자녀와 천안시의회 허욱 의원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최근 B 씨와 식사를 함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시 보건당국은 전체 직원 등 1320여 명에 대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은 13일 신축년(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를 발표해 자비로 코로나 19 치유에 길을 가자고 설파했다. 도용 종정은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외치신 거룩한 가르침이 고통과 혼란의 이 시대에 더욱 빛이 난다”면서 “자신을 바로 보고 깨닫는 것에서 부처님 오심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며 지혜로운 마음에서 희망을 보고 자비의 실천으로 치유의 길을 가자”고 말했다. 이어 “꿈속의 일들이 깨고 나면 허망하듯 수많은 인연이 모여 이루어지는 중생의 삶 속에 자기보다 먼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다”며 “열심히 살아가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 지역 학생들이 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13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와 인성컬래버 사업인 ‘지구를 구하는 한 가지 행동(I.O.U.) 프로젝트’(이하 I.O.U.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I.O.U. 프로젝트란 인간은 모두에게 빚지며 살아가고 있기에(I owe you), 자신(I)이 실천하는 한 가지(One)활동이 모두(Universe)에게 이로움이 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인성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드러난 지구의 문제에 대해 공동의 책임 및 해법을 탐구하고, 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학 대학을 졸업한 한의사가 “후배 양성을 돕고 싶다”며 10년 동안 장학금 5000만원을 내놓기로 해 화제다. 남다른 동문 사랑의 주인공은 이 대학 한의과대학 07학번 졸업생 안지명 동문. 현재 구미에서 설명한의원 대표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 동문은 세명대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고, 2019년 500만원을 처음으로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설명한의원에서 근무하는 부원장들이 장학금 600만원을 세명대에 기탁했다. 안 동문의 후배 사랑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평가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기소 여부 판단을 위한 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지만 불발됐다.13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채 전 비서관 변호인이 대전지검 검찰시민위원회에 기소 여부 판단을 위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교육계와 시민단체 등 분야의 시민 40명으로 구성된 검찰시민위는 피의자 측 신청 사건이나 지역의 주요 사안들을 살핀 뒤 기소·불기소 처분과 구송영장 청구 등의 적정성을 판단해 검찰에 제시하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체계의 사각지대 발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돌봄의 공동체 문제 인식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대전 유성구가 유성형 통합 돌봄모델을 구축해 ‘마을이 함께 돌봄을 이행하는’ 문화 구축에 나섰다.13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실이 지난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 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직장인 283명 가운데 51%가 ‘돌봄 공백으로 인해 휴업 및 퇴사를 고려한다’고 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건양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건양 100년’을 향한 도약을 선포했다. 13일 건양대에 따르면 건양문화콘서트홀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 내외, 김천중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 이사장 및 상임이사, 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 최원준 건양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김용하 건양대학교의료원 행정원장, 구훈섭 건양대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학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경찰서는 최근 영세 자영업소에서 일하는 나이 드신 나약한 업주들을 상대로 특수협박한 A씨(53)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12월 폭행치사로 집행유예 출소 후, 일정한 직업없이 매일 술에 취해 나이 든 나약한 업주들이 일하는 자영업소만을 찾아가 상습적으로 가위와 철제 쟁반 등으로 위협하며 특수협박 및 폭행을 일삼았고, 현재까지 10건의 범행이 밝혀졌다.조상규 수사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때에 초동수사부터 보다 세심하고 촘촘한 적극적인 수사로 영세서민을 괴롭히는 범죄를 조기에 차단했다”며 “서민 생활 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고 변희수 전 하사의 복직 소송의 2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증인 신청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육군 측이 변 전 하사의 상관을 증인으로 신청하자 변 전 하사 측은 주관적인 진술이 재판에서 다뤄지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맞섰다.대전지법 행정2부 오영표 부장판사는 13일 변 전 하사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제기한 전역처분 취소 청구소송의 2차 변론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서 육군 측은 변 전 하사 복무 당시 면담을 진행한 대대 주임원사를 재판 증인으로 신청했다.육군 측 변호인은 “주임원사가 변 전 하사를 대상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형과 동생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울산경찰청은 김기현 대표의 형과 동생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이달 초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고발장에는 2014년 지방선거 전후로 김 원내대표의 동생과 형이 각각 1억 7000만원, 4400만원을 누군가로부터 받은 사실이 확인됐는데, 이 돈이 당시 지방선거 울산시장에 출마한 김 원내대표의 선거자금으로 사용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분양 후 계약비율이 100%로 기록하면서 충청권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무조건 계약이 성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분양 후 3∼6개월 내 계약 비율이 처음으로 10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5대 지방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은 올해 1분기인 1∼3월 평균 초기 분양률이 100.0%로 집계됐다.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처음이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최근 종교시설을 매개로 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이 급속도로 거세지는 등 이달 들어 잠시 주춤했던 확진자 발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충남 아산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12명이 추가 확진됐고 천안에선 천안시의회 의원 등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확산에 빨간불이 켜졌다.13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27명 △충남 19명 △충북 4명이 추가 확진 판정 받았다.대전에선 대덕구 A종교시설과 B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별 거래량에 따라 주택 값의 상승률이 편차를 보이고 있다.대전과 세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주택 가격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충남은 거래량 급상승과 함께 주택 값이 뛰고 있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전 지역의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641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9279건보다 3600여건이 감소했다.세종지역도 전년도 1분기 3893건에서 올해 1832건으로 거래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이들 지역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