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19일 대전 유성구 신흥사를 찾은 불자들이 연등 아래서 합장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성냥갑 아파트 단지’를 양산하는 행복도시 지구단위계획이 세종시 정주여건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행복청은 행복도시 인구 50만 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생활권별로 공동주택 계획을 수립한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 선정 방식을 취하고 있다.문제는 지구단위계획상 ‘좁은 대지에 과도하게 설정된 세대 수’를 충족하기 위한 설계공모의 결과물이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 외형상으론 빛이 나지만 내막을 들춰보면 ‘좁은 동간격’, ‘일조권 침해’, ‘북향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9일 오전 9시 27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재 토마토 농장에서 지붕 수리작업을 하던 20대 A 씨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인 A 씨는 이날 작업을 하던 중 농장자재가 전신주에 닿으면서 감전됐다.이에 소방서는 신고접수 5분 만에 현장 도착, 10여 분만에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해 응급처치를 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A 씨는 다행히 손과 발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형 서장은 “다양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권 경제계가 ‘포용적 성장’을 목표로 본격 교류에 나선다.19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가 충남지회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회 설립지역은 계룡시, 공주시, 금산군, 논산시, 보령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등 8개 시·군이다.각 지회는 대전을 포함한 지역 경제인들의 소통을 도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소통에 기반한 연대 강화, 지역 경제계 활성화 등이 기대효과로 거론된다.유의미한 걸음도 내딛고 있다.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지난 17일 충남 청양군과 애경화학㈜ 청양공장 등을 방문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전국 주택시장에서 공급 방식을 ‘후분양’으로 진행하는 곳이 늘고 있다. 기존 분양 시장에선 서울 등 일부 수도권 단지들이 후분양을 시행했었지만 점차 지방 분양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로, 충청권에서도 일부 단지들이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거나 실제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19일 충청권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후분양은 전체 주택 공사 중 3분의 2가량(공사율 60~70%)을 진행한 상태에서 분양하는 방식이다.수요자들 입장에선 완성을 앞둔 단계에서 실제 아파트를 보고 계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설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화이글스의 영원한 레전드 김태균이 구단 역사의 한 자락에 기록된다. 19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김태균 스페셜 어시스턴트의 현역 시절 배번 52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한화 영구결번으로는 장종훈(35)과 정민철(23), 송진우(21)에 이어 김태균이 4번째다.김태균은 천안 남산초와 천안 북중,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01년 한화에 입단해, 88경기에서 타율 0.335, 20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그해 신인왕을 거머쥔 이후 국내 대표 우타자로 자리매김했다.최다 안타 2209개로 우타자 1위, 역대 3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대전교육복합시설 건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당초 계획보다 기능이 축소되고 건립 시기가 늦어진 만큼 올해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1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교육복합시설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주요 선거 공약사업으로, 예술·진로를 융합시킨 교육시설이다.본래 대전교육복합시설은 2022년 개원을 목표로 대전학생예술문화회관과 대전진로교육진흥원, 대전에듀힐링진흥원 3곳이 합쳐질 예정이었다.그러나 기존계획 수정을 거쳐 에듀힐링진흥원을 제외한 채 오는 2024년 설립으로 가닥을 잡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기능 쇠퇴로 해산절차를 밟은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의 대체 조직인 ‘글로벌 과학포럼’ 창립이 구체화 된다.대전시가 내년 개최가 예정돼 있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와 포럼을 연계, 과학분야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앞서 WTA 의장도시였던 대전시의 ‘일방적 해산’ 논란을 딛고 효과적 운영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까지 WTA 해산 및 글로벌 과학포럼 창립 기본계획 마련과 관련해 T/F팀을 구성·운영한다.T/F팀은 시를 비롯해 과학·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1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자로 대전학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고시했다.지난해 5월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고시 이후 약 1년만이다.이번 지구계획 승인 고시안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인 평정 측은 유성구 학하동 676-1번지 일대 12만 755㎡ 면적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도로,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1756호로 공급되며 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커지고 있다.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예금금리 하락은 계속되는 반면 대출금리는 상승세를 띠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2.77%로 한 달만에 0.07%p 상승했다.반면 저축성 수신금리는 같은기간 0.01%p 상승한 0.86%에 그쳐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는 1.91%p로 2019년 말 1.62%p 차이 이후 매달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대출금리 상승 속도가 예금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 역시 청주도심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이시종 호'(號)는 사즉생(死卽生) 모드로 충청권 메가시티·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광역철도를 직결하고 반영전 레이스를 뛰고 있다. 국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1931~1938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대전 1931번 확진자는 대전 1852번 관련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1932번 확진자는 대전 1929번 관련 확진자다.1933번 확진자는 해외입국발 확진자, 1934~1935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1936번 확진자는 세종시 확진자 관련, 1937~193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또 지난 18일 밤 사이 7명(1924~1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에서 이웃 주민들에게 욕설과 폭력을 일삼던 60대 남성이 이번엔 돌을 던져 차량을 손상시켜 구속됐다.18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20분경 대덕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주민의 차량에 돌을 던져 차량 유리를 손상시키고 욕설 등을 퍼부은 A 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A 씨는 주차된 차량을 향해 두 차례 큰 돌을 던져 유리창을 손상시켰다. 이후에도 화가 가라앉지 않는 듯 주변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차량 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화됐다.신고를 받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1921~1923번 확진자가 확진판정 받았다.대전 1921번 확진자는 대전 1909번 관련 확진자다.이에 따라 1909번 확진자 관련 이날까지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 일가족 7명이 확진됐다.1922번 확진자는 대전 1777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1787번 관련 n차 감염, 1923번 확진자는 대전 1907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1916번 관련 n차 감염 사례다.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대전지역 학교 신설과 노후한 교실과 다목적강당 증축 등 교육시설 개선에 638억원이 투입된다.1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2조 30001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기정예산 2조 1835억원보다 1166억원 증가한 수치다.이번 추경예산안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702억원, 자치단체이전수입 219억원, 기타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218억원, 전년도 이월금 27억원 등이다.올해 추경예산안은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비 638억원을 편성하면서 가장 큰 액수를 나타냈다.세부적으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 대전과 충남에서도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전국적으로 5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18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대전에서 4명, 충남 1명 등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날 대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1918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대학 교수(대전 1909번 확진자)의 딸이다. 나머지 3명(대전 1917, 1919, 1920번 확진자)은 자가격리 중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 논산의 한 도로에서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로 제네시스 승용차 한 대가 불에 타는 등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랐다.18일 대전‧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대전에서는 오후 8시35분경 중구 유천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빌라 2층 세대 내 거실화장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세대 내부 2㎡소실, 30㎡ 그을음 및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20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충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같은날 오후 8시16분경 논산의 연무읍 고내리 1번 국도에서 차량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인터뷰에서 부동산정책 실패로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들께 "죽비를 맞고 정신 번쩍 들 만한 심판을 받았다."며 부동산정책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었으니 기존 정책에 대한 재검토나 보완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깨우침의 뜻이 스며있는, 죽비라는 회초리를 맞은 셈이다. 4년간 국정운영에서 가장 큰 실책이 부동산 정책과 인사문제라는 게 국민 다수의 지적이라고 한다. 지난달 한국 리서치 조사에서도 대통령 리더십 6개 분야 중 장관 등 공직자 인사부정평가가 무려 72%였다고 한다. 그래서 재보궐 선거 참패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해 여름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었던 대전에 침수를 예측할 수 있었던 기술을 실증할 기회가 있었던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침수 발생 3시간 전 알림을 주는 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데, 대전시의 소극행정으로 해당 기술은 인천에 도입됐다. 당시 서구에서 발생했던 아파트 침수가 소홀한 침수 관리로 인한 인재였다는 비판이 일었던 만큼 기술 도입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2015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대전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전 청장에 이어 현직 간부까지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17일 행복청과 정의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행복청 간부 A씨는 배우자 명의로 지난 2017년 9월 연기리 농지 1073㎡를 매입했다.해당 부지는 스마트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연서면과 인접한 지역이다. 도로 개설 등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부동산 투기 우려로 이듬해인 2018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농지인 만큼 직접 농사를 지어야 했지만, 경작인이 따로 있어 농지법 위반 의혹도 받고 있다.특히 토지 매입비 4억 8700여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