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김희부 박사 호 딴 명곡상 첫 수상자로 선정

▲ 건양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건양 100년’을 향한 도약을 선포했다. 건양대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건양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건양 100년’을 향한 도약을 선포했다.

 13일 건양대에 따르면 건양문화콘서트홀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 내외, 김천중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 이사장 및 상임이사, 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 최원준 건양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김용하 건양대학교의료원 행정원장, 구훈섭 건양대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학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건양대를 위해 헌신한 외부인사, 교직원 및 동문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개교 30주년을 맞아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의 호를 따서 제정된 명곡상 제1회 수상자로 황명선 논산시장과 건양대 개교 멤버인 김승종 교수, 건양대 직원 엄현석 과장이 선정됐다.

 개교 이래 대학의 성장과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해온 안병익 건양교육재단 건설본부장에게 공로패를, 이규진 김안과병원 본부장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건양대학교 설립자 김희수 박사는 “건양대가 30주년을 맞게 된 것은 모든 건양 구성원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이라며 “학령인구의 감소,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인해 대학의 위기시대라는 말을 많이 한다. 대학 설립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성 총장은 “건양대는 대한민국 대학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패기만만한 각오로 미래를 열어갈 의지를 지닌 학생, 수업에 열정을 지닌 교수, 학생지원에 사명감을 가진 직원이 함께 건양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1년 개교한 건양대학교는 학생중심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을 추구해오며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시행, 전국 최초 융합전문단과대학 및 의료공과대학 설립,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명문대학으로 자리잡으며 대한민국 학부교육의 표준을 선도해왔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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