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3개 국립대 업무협약
사업추진·공동개발 등 협력키로
“지역혁신사업 중요주체… 시너지↑”

▲ 13일 충남대·공주대·한밭대가 3개 국립대학 총장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에 '(가칭)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충남지역 국립대학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한 신개념 공유캠퍼스 모델을 구현한다.

<본보 5월 13일자 4면 게재>

13일 충남대·공주대·한밭대에 따르면 3개 국립대학 총장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에 '(가칭)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대학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세종시 공동캠퍼스 내에 신도시형 지역혁신캠퍼스(가칭 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고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공주대·한밭대는 △지역혁신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 사업 추진 △AI/ICT 중심 공동학위제 운영 △교육·학술·연구를 위한 공동 개발·협력 체제 구축 ·지역협력사업 발굴 등에 공동의 보조를 맞추게 된다.

특히 3개 대학은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대전·충남지역의 국립대인 동시에 최근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수행하는 중요 주체들이다보니 이번 '세종공유대학' 구축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충남대, 공주대, 한밭대가 공동 학위제,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 공동캠퍼스 안에 지역혁신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첫 출발점”이라며 “대전·충남을 대표하는 3개 국립대의 협약을 통해 '세종공유대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유캠퍼스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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