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올해 산불진화헬기 3대를 전진 배치해 ‘대형산불 제로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6~7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산불진화헬기 3대를 배치해 산불 발생 시 15분 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가 현재 임차한 산불진화헬기 3대는 산불 진화용수 총 1만 2000ℓ이상을 실을 수 있는 중·대형 헬기로 러시아에서 제작한 KA-32A 기종 4800ℓ(24드럼)급 2대와 기동력이 우수한 BELL 214ST 기종 2400ℓ(12드럼)급 1대 등이다.

이들 헬기는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공중 산불 예방 순찰을 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이륙해 산불을 진화한다. 이외에도 공중계도 방송으로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역할도 맡는다.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산불 및 재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화물질 소지행위 금지로 산불예방과 재선충병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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