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놓고 근로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겠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지역 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용노동부의 개편안을 대부분 환영했던 지역 중소기업 등 경영계는 이번 발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반면 노동계는 개편안 폐지에 힘을 싣고 있어 향후 근로시간제 개편안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역 경영계는 노사간 충분한 논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서도 근로시간 유연화 취지가 희석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특히 제조업의 경우 2018년 도입된 주52시간 근로 단축에 따라 탄력적인 근로시간 운영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생산라인 절반이 멈춰서면서 수출 등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대전공장은 회사 전체 타이어 생산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는 핵심 생산기지인데다 생산량의 절반 이상은 수출되고 있어 향후 내수공급은 물론 수출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3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 목상동 공장에선 일평균 4만 5000개~5만개의 타이어가 생산된다.이번 화재로 8만 6769㎡ 규모 2공장은 전소돼 생산 자체가 아예 불가능해졌고 1공장도 생산라인이 멈춰선 상태다.2공장에선 승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윤석열 정부표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충청권 청년들 사이에서 ‘기대반 우려반’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일부 청년들은 경제적 어려움 탓에 ‘청년희망적금’도 해지한 상황에서 5년짜리 적금은 너무 긴데다가 더 커진 납입금액도 부담이 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자 청년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40~70만원 한도 내에서 5년간 납부 시 5000만원 안팎의 목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이후 유연근로제를 도입한 대전지역 기업이 늘었지만, 정작 제도 활용이 저조하다는 지적이다.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가정양립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대전지역 유연근로제 도입률은 6개 광역시 가운데 재량근무제 2위, 나머지 유형에서 1위를 기록했다.유연근로제도는 근로 시간이나 장소의 유연성 보장에 따라 6가지 유형(△시간선택제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량근무제 △원격근무제 △재택근무제)으로 분류된다.대전의 경우 모든 유연근로제 유형에서 도입률이 2020년 대비 증가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맥키스컴퍼니의 신제품 ‘선양’이 출시 첫날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국내 최저 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360㎖)로도 소주 본연의 깔끔함과 부드러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 잇따를 뿐 아니라 참신하고 차별성있는 디자인과 굿즈 상품으로 애주가들은 물론 2~30대 여심(女心)까지 사로잡고 있는 것.맥키스컴퍼니는 오는 16일까지 대전신세계백화점 Art & Science 5층에서 ‘선양’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팝업스토어는 △히스토리존 △제품전시존 △굿즈판매존 △이벤트·참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권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가 출범하게 됐다.충청권내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대전 산업단지와 청주 일반산업단지, 천안 일반산업단지 개소식을 잇따라 가졌다.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는 지난달 20일 충남천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출범식을 갖고, 천안 2, 3, 4 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사람중심·재난 ZERO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키로 했다.충남천안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으로 정부-지자체-입주기업간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또 올해 국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치솟는 원달러 환율에 지역 수출·입 기업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28일 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325원(오후 4시 기준)을 기록했다.지난달 1일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100원 가량 오른 수준으로 연중 최고치다.지난해 4분기 이후 1200원대의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물가 상승률)가 당초 예상치를 웃돌면서 고금리·긴축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또 최근 한국은행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본부 직원들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27일 대전 유성구 탄동농협 하나로마트 반석지점에서 영농지원차량과 경제사업차량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정부가 '김영란법'이 규정한 식사 가액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지역 경제계에서 환영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그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식사비 현실화는 물론 침체된 소상공인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최근 대통령실은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이하 김영란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김영란법은 공직자·언론인, 학교법인 직원 등이 직무와 관련이 있는 경우 음식물 3만원, 축의금·조의금 5만원, 화환·조화 10만원, 선물 5만원(농수산물 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 제2차 정기총회 및 창립 3주년 기념 회원의 날 행사가 24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신병대 청주부시장 등 내빈과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 회원의 날 기념식, 식후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스마트경영포럼은 충북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 기업의 경영에 관한 정책 개발 및 지원과 기업문화 창달을 위한 모임으로 최근 회원 500명을 넘어섰다.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수출시장이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 지역 수출 감소세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1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지역 수출 감소세가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대전이 3억 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했다.세종은 9800만달러(-27.8%), 충남은 55억 4000만달러(-39.6%)를 기록했다.반면 수입은 대전(3억 7000만달러)만 지난해보다 0.7% 증가했고, 세종은 1억 20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현대아울렛 프리미엄 대전점(이하 현대아울렛)의 상반기 재개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수사 장기화로 인한 입주 상인과 인근 상권의 경제적 손실, 고객 편의 저하 등 ‘제3의 피해자’를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개장을 위한 행정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23일 대전시와 유성구청 등에 따르면 현대아울렛은 지난달 30일 화재로 인한 건물 등의 대수선공사 승인에 이어 14일 설계변경 승인을 받았다.승인 내용에 따라 6월까지 화재 피해를 입은 건물 등의 보강 공사를 마무리 한 뒤, 관계기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충남지역에서 개인투자자들을 고수익으로 현혹하는 ‘유사투자자문’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것으로 조사됐다.20일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대전 1만 7622건 △세종 3540건 △충남 2만 455건 등 총 4만 1617건이다.상담 상위 품목은 유사투자자문(1492건), 의류·섬유(1131건), 헬스장(942건), 이동전화서비스(708건), 세탁서비스(643건) 순으로 나타났다.유사투자자문이란 소위 ‘리딩방’이라 불리는 투자자문 서비스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거리두기 완화와 실내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화장품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 과장 광고에 현혹되기 쉽고, 피해 보상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일반화장품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상담은 △대전 46건 △충북 38건 △충남 44건(16일 기준)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기간 △대전 16건 △충북 22건 △충남 19건과 비교해 224.5% 급증한 수치다.피해상담은 대부분 여성(86.1%)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대전·충남 제조업계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첫 해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과 출하는 줄고 재고는 쌓이면서 지역 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지난해 대전과 충남의 제조업 생산지표가 2020년, 2021년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먼저 대전 제조업 생산지수(전년 동기 대비)는 2020년 -7.0%에서 2021년 0.9%로 올랐다가 지난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수치 상의 취업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청권의 고용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무엇보다 공공근로 등 단기 일자리 수 증가가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명(1.2%) 증가한 78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세종과 충남도 각각 1만 9000명(10.8%), 2만 8000명(2.4%) 증가했다.충북은 4000명(-0.5%) 감소했으나 전반적으로 충청권의 고용 지표는 양호한 셈이다.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기저효과에도 대전 최대 산업인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지역 경제성장률이 ‘거북이걸음’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월간 대전경제 12월호-이슈 브리핑’을 보면, 2021년 대전 지역내총생산(GRDP)은 46조 4000억원으로 전국의 2.2%를 차지했다.2020년(44조 4000억원) 대비 2조원이 증가한 수치다.이 같은 증가세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대전의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이며 특광역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겨울철 난방요금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설상가상’ 전기요금 폭탄 세례까지 속출하고 있다.전기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h(킬로와트시) 당 요금이 최대 7배까지 늘어나는 누진세가 적용되는 탓에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고지서를 받은 서민과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8일 충청지방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기가스수도요금은 전년동월대비 △대전 27.7% △세종 28.4% △충북 26.0% △충남 27.4% 급등했다.지난해 주택용 열 사용 요금(열요금)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금융당국이 내민 ‘옐로 카드’ 이후 은행들이 예대마진 줄이기에 나섰지만,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빨리 내려간다는 충청민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서 확인한 12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4.63%다. 전월(4.74%)보다 0.11%포인트 하락했고, 10월(4.82%)과 비교해도 0.19%포인트 인하된 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7.97%)의 경우 한 달 새 0.12%포인트 높아졌다.반면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는 11월 4.95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휴넷이 후원하는 (사) ‘행복한성공’에서 중소기업 CEO를 위한 최고경영자 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의 13기 CEO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은 10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소속 기업에는 직원 교육을 제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한다.지원자격은 창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이며 자격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행복경영 실천 의지가 강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CEO라면 특별 지원할 수 있다.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윤종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