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대전·청주·천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출범
디지털인프라 구축·탄소저감 전략 추진

지난 24일 대전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대전산단에서 스마트그린산업단지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대전시 제공. 
지난 24일 대전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대전산단에서 스마트그린산업단지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권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가 출범하게 됐다.

충청권내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대전 산업단지와 청주 일반산업단지, 천안 일반산업단지 개소식을 잇따라 가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는 지난달 20일 충남천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출범식을 갖고, 천안 2, 3, 4 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사람중심·재난 ZERO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키로 했다.

충남천안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으로 정부-지자체-입주기업간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올해 국비 110억원을 확보해 스마트에너지플랫폼, 통합관제센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등과 같은 스마트그린산단 핵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달 24일 출범한 대전 스마트그린산업단은 그동안 기반시설 노후화와 코로나 등으로 경기침체의 장기화 및 산업경쟁력이 약화된 대전산업단지의 산업환경 개선과 고도화에 힘쓰기로 했다.

대전 스마트그린산단은 ‘디지털·친환경 기반 제조혁신으로 대전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스마트그린산단’을 비전으로 2027년까지 △디지털 전환으로 혁신기반 조성 △에너지 자립화 △친환경 일자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7개 사업에 64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과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충북청주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지난달 28일 출범해 노후화된 청주일반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사업을 목표로 청주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오송생명과학, 오창과학, 옥산산업 등 인접한 3개 산단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충북청주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디지털·그린·사람중심의 스마트그린허브 조성’을 목표로 △디지털전환 △에너지·친환경전환 △사람중심 전환을 3대 추진전략으로 추진한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범부처간 협력을 통해 노후산단에 디지털인프라를 구축해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탄소저감 전략을 추진해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국비 2019억원과 지자체 1183억원, 민간자본 3397억원을 유치해 모두 659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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