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시중은행의 높아진 대출 문턱으로 2금융권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부담만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중은행의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40%가 적용되고 있다. 대전·세종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의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연 소득 등에 관계없이 DSR 40%가 적용된다. DSR에는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카드론, 마이너스 통장의 원금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든 셈이다. 또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계속된 가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유통업계의 경기전망과 체감경기가 괴리를 보이는 모양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발표했다.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6으로 지난 2분기(103)에 이어 100을 넘어섰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일 경우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고 풀이된다. 3분기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에서 비롯됐다.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코로나가 확산됐던 지난 1분기와 지난해 4분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의회는 6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자치분권 2.0 시대를 도민과 함께 선도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명선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도의원과 도내 광역 단위 기관장,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장 등 각계각층이 첨석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30년간 도의회 의정활동의 발자취가 담긴 홍보영상을 보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의미를 되새겼다. 또 현직 의장단과 역대 의장, 국회의원과 전국시장군수협의회 대표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뒤 수억원대에 달하는 보험금을 타낸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6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폭력조직원 A 씨 등 31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차로 불법 변경 차량 등을 대상으로 42회에 걸쳐 고의적으로 접촉사고를 낸 뒤 수리비 등 명목으로 4억 20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대덕구 오정네거리와 서구 은하수네거리 등 차량 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내렸다.남양유업은 지난 4월 한 심포지움에서 현재 생산 중인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억제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식약처는 남양유업의 발표 내용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행위로 보고, 세종시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시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조사 및 청문결과, 남양유업이 임상시험 등 충분한 과학적 근거 없이 코로나19 등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처럼 발표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심포지움을 순수 학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재선을 포함해) 지난 7년은 청렴한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고,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평등한 출발선과 정의를 지키는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교육 11대 성과를 발표하고 미래교육 전략을 담은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을 선언했다. 11대 성과는 △전국 최초 유아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공정하고 정의로운 청렴 문화 정착 △학교혁신 확산·정착 △기초학력에 기반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하계에 비해 사실상 불모지에 가까웠던 충북 동계장애인체육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충북장애인아이스하키팀은 9명으로 조직됐다. 대부분 휠체어펜싱, 휠체어양궁, 탁구, 좌식배구 등 하계 종목 선수로 채워졌다. 중심 선수는 이지훈과 오석이다. 이지훈은 2018년 평창페럴림픽에 국가대표 장애인아이스하키팀 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하계 배드민턴 선수기도 한 오석은 국가대표 장애인아이스하키팀 신인꿈나무 선수다. 장애인체육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화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타자 에르난 페레즈(Hernan Perez)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40만 달러다.베네수엘라 국적의 우투우타 야수인 페레즈는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모든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선수다.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레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10시즌 통산 651경기에서 타율 0.250,
▲이제승(충북도 공보관) ▲정완수( 〃 보도팀장)
정책이란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나 지방정부의 활동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권력과 힘이 있는 결정권자의 머리에서 '이거 한번 해볼까'라고 결정해서 추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정책은 사회문제가 이슈화되면 그것이 공중의제로 확산, 공감대가 형성될 때 제도권의 의제로 설정되고 결정, 집행, 평가 등 일련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국가나 지방정부의 의도와 활동을 나타낸다. 민선 7기를 맞은 서산시는 그동안 이해 할 수 없는 정책들이 추진, 집행되고 있다. 그 중 한 가지 예를 들면 1000억여 원의 시
중대재해처벌법 하위법령 초안이 곧 마련돼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간다. 정부가 현장의 어려움은 도외시한 채 과도한 부담과 편법만 유발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 하위법령을 밀어붙이고 나서 논란이 예상되면서, 건설업계가 지금처럼 긴장하고 있었던 때는 없었던 것 같다. 내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 제정안이 윤곽을 드러냈다.시공능력평가 200위 이내 건설사에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하도급 업체의 안전보건관리 비용 및 기간까지 원사업자에 부담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부담을 건설사에만
'어벤져스' 시리즈는 여러 명의 영웅들이 '원팀'을 이뤄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SF영화다.서로 다른 괴력을 지닌 영웅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동종의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와 연계돼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유성구정을 살피다보면 곳곳에서 '어벤져스'를 만날 수 있다. 민선 7기 들어 이분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마을공동체와 자치역량 사업으로 승화시키고자 육아·교육·돌봄사업에 행정지원을 집중하려던 차에 아뿔싸! 코로나19가 터지고 말았다.'흩어져야 산다'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 집합금지와 대면행사 제한까지 겹쳐 공동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간 2021년 예산정책협의회의 최대 관심사는 청주도심을 포함한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의 사전타당성 조사 시점이었다. 즉 올해 하반기냐 아니면 내년으로 넘어가느냐 둘 중 하나라는 게 중론을 형성한 가운데 이시종 지사는 "연말까지 결론을 맺어야 내년 3월 대선을 잘 치를 수 있다"고 했고 민주당은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충북도와 민주당은 '대안 반영'이란 공통 시각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주요현안 5건을, 내년도 정부예산과 관련해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충북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충북도와 소방청은 6일 충북안전체험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이시종 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박문희 도의장 및 도의원, 정정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충북안전체험관은 '재난을 넘어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신조로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면적 2946㎡,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지진안전, 생활안전, 어린이안전, 화재안전(Ⅰ·Ⅱ) 등 5개 체험장에 20개 종류 체험 시설을 갖췄고 응급구조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전 충북도 출연기관 간부가 해임됐다. 6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고 A(40대)씨에 대한 해임 및 징계부가금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징계부가금이 과하다며 징계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다.그는 과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간부로 재직할 당시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차량 리스 비용 2000여만원과 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또 해당 업체 관계자에게 "벤츠 신형(8000만원 상당)이 출시될 예정인데 차가 좋아 보인다"며 뇌물을 요구하기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의 한 사립대 법인 이사장을 지낸 전·현직 총장이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6일 청주지역 대학가와 청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A대학 총장 B씨와 전 총장 C씨가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교비 회계에서 법인 이사회 회의수당을 지출하는 등 교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A대학 설립자의 가족인 B씨는 2010∼2015년 이사장을 지낸 뒤 2015년부터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C씨는 2011∼2015년 총장, 2015∼2019년 이사장을 역임했다. B씨와 C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전국 유일의 반도체 관련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가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6일 충북반도체고에 따르면 3학년 111명 가운데 51.3%인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예년의 경우 상반기의 취업률이 30%대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취업률이 더 높아졌다.이 학교는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부터 매년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올리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졸업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졸업생도 114명 가운데 109명이 취업해 95.6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지역 주민들이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신충주변전소간 송전선로(송전탑) 건설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충주시 주덕읍과 대소원면, 신니면 주민들로 구성된 송전탑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충주시민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주권자인 충주시와 충주시의회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신충주변전소 간 송전선로(송전탑) 사업은 철회하라"고 밝혔다.비대위는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송전탑 건설은 충주시민에게 큰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한국동서발전(주)은 사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복합일반산업단지가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일원에 조성된다.세종시는 최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종복합일반산단의 신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산단 조성사업엔 세종복합산업단지㈜, 윈포시스㈜, ㈜신화철강, 청정테크㈜, 현진다이케스팅㈜ 등 5곳이 실수요자로 참여(산업시설용지 32%)한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세종복합산업단지는 전기장비, 금속가공, 기계 장비 제조업 등 첨단 산업 등을 유치업종으로 선정했다.시 관계자는 “입주 의향을 내비친 업체 36곳의 입주의향면적이 세종복합일반산단 총 산업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특별법, 행복도시특별법, 법원설치법 개정안’행정수도 완성 주요 쟁점법안이 국회법 개정안의 그늘에 가려져 잊혀진 법안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세종시,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모두 국회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주력하고 있는 사이, 관심법안으로서 힘을 잃으면서다.주요 쟁점법안 처리 지연 이면에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조성 및 미이전 부처 이전 실패 등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다는 게 뼈아프다. 당장 여성가족부 등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세종시 추가이전 근거를 담은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