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적 우투우타 야수
내외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해
계약규모 총액 40만 달러로 영입

▲ (왼쪽부터)아들 크리스토퍼 페레즈, 에르난 페레즈. 한화이글스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화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타자 에르난 페레즈(Hernan Perez)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40만 달러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우투우타 야수인 페레즈는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모든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선수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레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10시즌 통산 651경기에서 타율 0.250, 45홈런, 180타점을 기록했다. 페레즈는 밀워키 소속 시절이던 2016~2017시즌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실제 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내쉬빌 사운즈에서는 23경기에서 타율 0.357, 3홈런, 18타점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또 지난달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출전한 2021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4경기에서는 타율 0.300, 2홈런, 1도루로 활약하기도 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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