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세종·충남·충북의 거리두기 3단계 연장 첫 날 세종시를 제외한 충청권에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충남과 충북에선 집단감염 등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고 대전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와 이에 따른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방역망은 위태로운 상황이다.9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32명 △세종 1명 △충남 57명 △충북 3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대전 확진자 32명 중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손잡고 꿈을 실현하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디뎠다.대덕특구 출연연이 개발한 AI 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융합해 신사업을 발굴·추진하고 AI 메타버스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충청권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충청권 4개 시도는 9일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대덕특구 출연연과 '충청권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메타버스'는 현실·가상이 결합한 '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9일 “탄소세는 해당지역 산업 구조조정 재편에 써야한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탄소세를 기본소득 재원으로 쓰겠다고 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력발전소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하지만 화력발전소 종사자와 가족들까지 생각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충남에서는 산업적인·경제적 영향과 우려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 면에서 탄소세를 통해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최근 대선 여론조사에서 여야 주요 정당지지도를 뛰어넘는 후보가 안 보이면서 당내 경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년 대선이 여야 맞대결 구도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후보보다는 정당지지도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낼 것이란 지적이다. 이 경우 제3지대를 형성하려는 대선후보들은 사실상 설자리가 좁아질 전망이다. 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 민주당이 35.4%, 국민의힘 34.1%로 집계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협업해 운영 중인 '중소기업 R&D 공유센터'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지원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대 과기원이 축적한 핵심 기술과 기술혁신 역량을 통해 기술 지원을 받는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9일 중소기업 R&D 공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 일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전략 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중소기업 R&D 공유센터’를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 구축했다. 센터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광주과학기술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트위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로봇 산업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대전 유성구 장동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조 의원은 트위니의 대표 상품인 대상 추종로봇 따르고100를 직접 체험하고, 3D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60 시연을 참관했다. 이날 마련된 간담회에선 자율주행 로봇 업계 현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로봇 상용화를 위해서는 관련 법과 제도의 빠른 뒷받침이 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올해 상반기에만 미래 산업과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1500여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충남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상반기(1~6월) 미래산업과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에서 8개 분야 16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과제 총 사업비는 2576억 4700만 원으로, 이 중 국비는 약 60%인 1554억 7000만 원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는 대학 R&D 지원, 지역 주력산업 및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취약계층 마스크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달 중 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KF94 마스크 20만장을 시군 적십자봉사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유창기 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설립된 이후 국민성금을 바탕으로 재난구호, 복지사업, 공공의료사업 등 인도주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코로나 취약계층에게 선풍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와 권역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미래형 신산업으로 꼽히는 인공지능·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Metaverse)'는 Meta(가상)+Universe(세계)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충청권 4개 지자체는 출연연구기관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각 지자체에서 실증·확산해 나가는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앞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제13대 회장선거가 다가오면서 두 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9일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제13대 회장 선거와 관련 장창수 용문종합사회복지관장(1번)과 김문규 아노복지재단 대표이사(2번)이 후보자 등록 및 접수를 마감했다.우선 장창수 용문종합사회복지관장(62)은 대전사회복지협의회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전사회복지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센터)’ 건립 추진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지난 3차례 지방선거 때마다 대전시장 후보자들에게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을 건의해 긍정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지속적인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판매자로서 양심을 속인 사례가 나왔다.9일 특허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개월 간 온라인상 마스크 판매사이트를 집중 점검한 결과,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 허위·과대광고 53건을 적발했다.우선 특허청은 총 5000건의 특허·상표·디자인권 온라인 표시·광고를 점검해 23개 제품에서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을 적발했다.지식재산권 허위표시로 적발된 유형은 △출원 중인 제품에 대해 등록으로 표시한 사례(387건) △디자인을 특허로 표시하
청주시청 소속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남자양궁 김우진 선수와 홍승진 감독, 여자 사격 50m 소총 3자세의 조은영 선수가 9일 시를 방문,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 선수와 홍 감독은 이날 청주시로부터 각각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한범덕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시민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겨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많은 분이 성원과 응원을 보내줘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화답했다.조 선수는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정치권이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 등 양대선거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중진들이 지역 정가 안팎을 흔들면서 각양각색의 정치 시나리오가 흘러나온다.반면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은 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단일대오로 전열을 정비하고 민심잡기에 시동을 걸 태세라는 게 중론이다.9일 지역 정치권은 민주당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을 최근 선언한 오제세 전 의원의 정치적 거취를 두고 설왕설래(說往說來)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한 인사는 "민주당 공천으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9일 '코로나19' 비수도권 확산과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9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충북지역은 지난 7일 0시 기준 43명이 확진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8일에는 5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올해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9일 기준 역시 39명에 달했다. 특히 충주시는 4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발령할 정도로 심각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의 신흥개발지역에 초등학교를 신설해 달라는 주민청원이 사흘만에 충북도교육청 답변 기준을 넘어섰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올라온 '오송2산단 바이오폴리스지구 초교 신설촉구'라는 글에 380여명이 공감했다. 오송2산단 아파트 입주 예정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2023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오송2산단에) 초등학교 신설에 대한 확정이 없어 걱정이 많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1만여 세대가 입주 예정인데, 아직 초교 신설 및 계획이 없다는 사실이 더욱 불안하고, 행정력에 의구심마저 들게 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신동억 대한곤충㈜ 대표이사는 9일 동충하초 가공 절차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먹는 만큼 더욱더 깐깐하고 세심하게 동충하초 식품을 가공한다”고 말했다.동충하초는 벌레, 곤충 등을 숙주로 삼는 버섯 종을 말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곤충에는 40~70%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식용 곤충을 ‘작은 가축’으로 명명할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식량 자원이다.신 대표이사는 “이처럼 미래 식량으로의 기대 가치가 높지만, 벌레 한 마리도 무서워 잡지 못하는
교육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을 허용키로 한 건 교육회복을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당초 예고했던 2학기 전면등교 방침에서는 물러섰다. 2학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전면 등교가 가능하며,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 1·2학년과 고3은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꿨다. 거리두기 단계별로 등교 가능 인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어제 내놨다.방역과 등교를 놓고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는 적어도 4년에 한 번씩은 애국자가 된다. 올림픽이 4년마다 한 번씩 열리기 때문이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고군분투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지 않을 국민은 없을 것이다. 바다 건너 먼 땅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장면을 보면 없던 애국심도 가슴 속에서 솟아난다. 성적면에서는 다소 아쉽긴 했지만 도쿄올림픽 역시 코로나로 지친 많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애국심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하지만 이런 애국심과 선수들에 대한 관심은 올림픽 성화가 꺼지는 동시에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식어버린다. 축구와
우리나라의 인구구조의 특성이 변하고 있다. 전체인구 구성 중 아동, 청소년 비율은 감소하고 노인 비율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현상 때문이다. 1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 팬더믹은 저출산 현상을 심화시키며 사회 전반에 걸쳐 서서히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들어 전통적인 가족 개념의 변화와 양성평등, 결혼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1인 가구의 비중은 급격하게 늘었다(2020년 기준, 전체 가구 중 30%). 정부정책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아동, 청소년 수의 감소, 노인인구의 증가,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사회의
필자와 만나 명함을 교환하면서 자주 듣는 말 중의 하나는 생산성이 무엇이냐는 질문이다.처음 만나 반가운 인사와 더불어 상대방에게 그 짧은 시간 안에 생산성이라는 단어를 충분히 각인시키기는 도통 곤욕스러운 일이 아니다.그 이유는 국가, 지자체, 개별기업, 학교·병원 등의 비영리기관, 개인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생산성이 정의하는 산출과 투입요소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투입 기준으로 봤을 때는 재화의 생산 과정에서 투입한 자원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산출(총생산·매출·부가가치·고객만족·사회적 책임 등)을 효과적으로 생산 또는 달성하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