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문화 유산 가치를 지닌 대전의 근대 건축물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대전시는 각종 재개발 사업이 활발해지자 2018년부터 대전도시기억프로젝트 일환으로 ‘근대문화유산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록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사업비로 정작 기록화 사업은 한 해 1~2건 밖에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8년 옛 대전부청사, 2019년 목동선교사 사택·옛 정동교회·보문산 보문사·대전형무소 관사, 지난해 중앙시장 해방촌, 올해 대흥동 좋은 부동산 등 모두 7건의 기록화 작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학교별 제재안에도 최근 3년간 영재학교 학생의 의약계열 지원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8개 영재학교가 공통으로 적용할 제재안이 마련됐지만 교육계에선 이공계 인재 이탈을 막기 역부족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0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에 따르면 2019~2021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를 졸업한 2121명 중 270(12.8%)명이 의·치·약·한의 등 의약계열 대학에 지원했고 180(8.5%)명은 진학에 성공했다.충청권 영재학교인 대전과학고등학교에서는 3년간 281명이 졸업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0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관람객들이 활짝 핀 무궁화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있다. 제3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와 여당의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에 부동산 민심이 들끓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월 내놨던 '주택임대사업자 혜택 폐지안'을 사실상 철회하면서다.지난달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를 전면 백지화한 데 이어 한 달도 안 돼 비중 있는 부동산 정책을 또 번복한 것이다.주도면밀한 정책으로 시장 불안을 해소해야 할 당정이 오히려 불안을 키운다는 비판이다.10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문제는 이미 더는 건들지 않기로 했다.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라며 주택임대사업자 혜택 폐지안 철회 방침을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유토개발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이하 전교조 대전지부)와 대전경실련이 제기한 초등학교 신설 및 학교용지 해제를 둘러싼 민원과 갈등, 대전시교육청 공무원 A씨에 대한 투기 및 시행사와의 공모의혹에 대해 '명예훼손'이라며 다시한번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앞서 10일 전교조 대전지부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는 대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인허가 비리 의혹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각 단체 대표 등이 릴레이로 기자회견문을 읽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정세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날을 세웠다.정 후보는 10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신수도권 대전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은 짧은 기간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관련 발언 등 5건 정도의 문제가 생겼고, 그중에 일부는 망언이라고 규정하는 국민도 많은 것 같다”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후보가 되기도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게 저의 평가”라고 지적했다.그는 “윤 전 총장은 임명권자를 배신을 했다. 검찰을 개혁하라고 했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 한 골프장의 실소유주인 A씨와 A씨의 부친 B씨가 사기혐의로 충주경찰서에 고소됐다.골프장 정회원들에 따르면 골프장 회원권 거래소 등을 통해 충주의 한 골프장의 정회원 회원권을 구입한 회원 40여 명이 골프장의 실소유주인 A씨와 A의 부친 B씨를 사기혐의로 충주경찰서에 고소했다.회원들은 이 골프장은 구입한 회원권에 대해 1인당 55만 원씩의 명의개서료를 받고, 정회원 회원증 발급과 함께 회원명부에 등재하는 등 정회원의 지위를 승계하도록 해 놓고 지난 2017년 정회원들 몰래 회원제 골프장을 대중골프장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기후 위기 현실화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불이 붙었지만, 정작 시민들의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다. 일상 속 실천이 중요해진 만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10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대전지역 ‘탄소포인트제’ 참여율은 전체 가구수 대비 16.16%로 집계됐다. 5개 자치구의 경우 서구가 20.10%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중구 17.38% △대덕구 14.51% △동구 13.46% △유성구 12.71% 등이 뒤를 이었다.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도교육청 소속 장학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중학생 딸의 친구들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도록 요청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이 장학사는 이 과정에서 딸 친구에게 “고등학교 진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공적 지위를 사적 이익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0일 제보자와 천안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장학사 A 씨는 지난해 말 천안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신고한 학교 폭력과 관련해 몇몇 친구들에게 증언을 요청했다. 당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은 10일 세종시당 당사에서 ‘충청대세(忠淸大勢)’ 발족식을 가졌다. 충청대세 협의회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속히 조성해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지방 경쟁력 강화 등 자족기능 확충을 통한 지역의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에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첫 현안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확정(운영위), 수도권 전철과 대전도시철도의 세종 및 청주 도심을 경유해 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충청권 철도망 확충에 역량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세종시당 최민호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조속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지역 중견 건설사들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진출해 수주 곳간을 채우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이 대형건설사에게 쏠리면서 설 곳 잃은 지역 중견건설사들은 틈새시장을 찾아 시공권 수주에 나서고 있다. 10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역에서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가장 먼저 진출한 건설사는 다우건설이다. 다우건설은 지난해 7월 동구 가오동 새터말1구역과 새터말2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에서 마수걸이 수주를 따냈다. 교두보를 마련한 다우건설은 최근 동구 홍도동 시영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에도 참여해 최종 시공권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레미콘 트럭 신규등록 제한이 연장되며 지역 영세 레미콘업체들의 경영난이 커지고 있다. 한정된 트럭 공급으로 운송비는 해마다 오르고 있는 반면 지방 건설경기 악화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수도권 대형 업체들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다. 10일 지역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레미콘 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 신규등록 제한이 2년 연장됐다. 레미콘 트럭의 교체나 증차가 어려워지면서 만성적인 차량 부족 현상과 운송연합소속 지입차주들의 운송비 인상 요구를 일방적으로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레미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시책을 발굴·수립해야 한다”며 “그렇게 수립된 충남의 다양한 전략이 내년 대선 공약에 반영돼 국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치밀하고 심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날 민선7기 성과를 극대화하고 민선8기 성공 출범을 뒷받침하면서 충남의 미래 발전을 이끌 새로운 시책을 발굴키 위한 시책구상보고회를 개최했다. 양 지사와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본부장, 정책특별보좌관, 공공기관장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신세계의 열 세 번째 점포 ‘대전신세계 Art&Science(아트 앤 사이언스)’가 오는 27일 첫 문을 연다. 아트 앤 사이언스는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자리잡았다. 지하 1층~지상 7층, 약 2만 8100평(9만 2876㎡) 규모다. 단일층 최대 면적(약 3800평)은 신세계 강남점(약 2000평)보다 크다. 각 층은 △지하 1층 식품관·생활·아쿠아리움 △1층 화장품·명품·시계·주얼리 △2층 해외패션·남성럭셔리 △3층 여성패션·남성패션 △4층 스포츠·아동 △5층 영캐주얼·스트리트패션·식당가 △6층 과학관·스포츠시설·영화관·갤러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올해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해소되고 자동차 수요도 증가하면서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충남지역 자동차산업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 자체 분석 결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라인이 멈추면서 충남지역에서만 3215억 원의 직접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휴업 일수는 4월(쏘나타·그랜저) 7일, 5월(쏘나타·그랜저) 3일, 6월(전체) 1일 등 총 11일이다. 하지만 올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통합 등 범여권 통합론이 부상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0일 열린민주당과 통합에 대해 “현재 대선후보 선출 중인 단계에서 통합 논의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열린민주당은 함께 해야 할 당이다.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상의해서 어떻게 열린민주당과 협력해갈지 논의하겠다”고 말해 조건부 통합 찬성을 시사했다. 송 대표가 열린민주당 통합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나타내면서 대선경선 과정에서 통합론이 주요 이슈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야권에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개발공사(이하 공사)가 공급하는 공동주택 사업에 적용할 공식 브랜드 네이밍이 ‘충남 꿈비채’로 최종 결정됐다. 공사의 브랜드 네이밍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뿐만 아니라 향후 공사에서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모든 주택에도 사용할 예정으로 지난 6월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공사는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 달간 네이밍 국민공모를 실시해 1680개의 응모작 중 예비 심사를 통과한 13개 작품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7200여명의 참여자 중 1270표(17.8%)를 받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논란을 거듭해온 '충청북도 생활임금 조례안'이 결국 반쪽으로 시행된다. 충북도와 도의회 모두 승자 없는 촌극(寸劇)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10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도의회가 지난달 20일 의결한 생활임금 조례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지 않지만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합법적인 조항에 한해 시행하겠다고 공표했다. 즉 생활임금 적용 대상으로 민간 영역은 제외하고 도청과 도청 출자·출연기관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도의회는 심사보고서에서 "적법성 여부를 따지는 것은 실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충북의 경제적·사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세계3대 광천수 초정클러스터 관광 육성사업 현장점검이 충북도, 청주시, 증평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0일 진행됐다. 초정클러스터 관광 육성사업은 청주시 내수읍 초정 일원 및 증평군 증평읍 율리 일원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초정치유마을 조성, 세종창의마을, 초정광천수 보전, 산업시설 관광자원화, 청주-증평 연계 사업 등 총 5개로 구분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49억 5000만원(국비 91억 원, 도비 27억 3000만원, 시·군비 131억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초정클러스터 관광 육성사업은 2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도내 학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는 전면 등교 수업을 진행한다. 10일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학생 전면 등교를 제한한 교육부 방침보다 완화했다”며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더라도 고등학교와 초·중학교 전교생 600명 이하 규모 학교는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교생이 600명을 초과하는 초등학교는 3/4이하 등교, 중학교의 경우 2/3이하 등교가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는 학교 밀집도와 상관없이 전면 등교할 수 있다. 김희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