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은 지식을 전제로 하는 생각하는 생명체라고 한다. 모든 주어지는 사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고차원적 지혜를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 구별됨을 갖는다. 따라서 "인간이 동물과 달리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Between Scylla and Charybdis)'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쓰는 영어식 표현이다. 고사성어로는 중국 초한시대 하해전투에서의 사면초가(四面楚歌), 사자성어로는 진퇴양난(進退兩難)이라 할까? 스킬라와 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존경과 추앙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오는 8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천주교 대전교구가 충남에서 개최하는 2014 아시아청년대회 및 한국청년대회에 참석하여 이 시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
“저 위험해요” 허위신고했다 철창행, “청와대 폭파하겠다” 112 허위신고 30대 남 형사입건, 평소 인터넷에 ‘허위신고' 검색하면 나오는 신문 기사로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국민의 생명, 재산 보호하고 일분일초를 다투는 사람에게는 소중한 112신고 전화임에...
여름은 낭만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사고의 계절로 알려져 있다. 과거와는 달리 우리의 여름은 일찍 시작된다. 비 오는 날이 많고 호우피해, 낙뢰사고와 같은 여름철 재난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여름을 즐긴다는 생각에 앞서 스스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다짐이 필요하다. 여...
제12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2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연꽃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적절한 연꽃의 개화와 더불어 덥고 습한 장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비가 오히려 시원한 청량감을 제공하는 등 날씨마저 축제를 도왔다. 무엇보다도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
이번 칼럼으로 중국 쑤저우 근교, 약 1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마을에 다녀온 얘기를 쓰려고 하다가 잠시 글을 멈추었다. 그리고 문득 올해가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4년 째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여기 한국에서 6월 25일이 국가공휴일이 아니라는 것...
현재 국내 지방대학들은 대내외적인 위기에 처해있다.자구책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하기도 하고, 학생들의 교육만족도 향상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교수들은 불안한 미래를 생각할 여절도 없이 동분서주하고 있다.위기 속에서도 지방대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공직자가 실천하여할 덕목 중에 청렴을 으뜸으로 뽑았는데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 발생으로 공무원들이 엄청난 익권에 관여하는 등 두 얼굴을 가진 파렴치한 집단으로 비난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해양경찰청이 해체되는 수모를 겪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바 ...
‘유월 장마는 쌀 창고, 칠월 장마는 죽 창고’라는 속담이 있다. 음력 유월에 지는 장마는 쌀농사에 필요하지만 음력 칠월에 지는 장마는 쌀농사에 해롭다는 뜻이다. 장마철로 접어든지 한참 됐지만 정작 비가 안 내린다. 장마철에는 많은 비가 오고 때론 너무 많이 와서 홍수...
빛의 전원으로 함께 나와 맑은 바람과 경쾌한 음악에 맞춰 새로운 날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해보자. 온갖 조화롭지 못한 환경과 사회에서 찌들었던 마음, 고치지 못해온 불합리한 관행과 비굴한 습관들, 사치스럽고 낭비적이며 폐행을 벗어나지 못한 소비생활, 나태와 방종·교만과 ...
청주는 지금 축제가 한창이다.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서울 면적보다 1.6배를 자랑하는 거대 도시로 탄생하려 곳곳에서 준비가 한창이다. 교육과 문화에 초점을 둔 세계화의 지향. 세계최초로 알려진 구텐베르그보다 75년 앞섰다는 청주 흥덕사지에서 발견된 금속활자 직지심체요...
바오밥 나무는 직경 2m, 높이가 20m에 이르고 자라기 시작한지 5~7년이면 물병모양으로 바뀐다. 다양한 기후와 토양,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착한 나무'로 꼽힌다. 거대한 수형과 독특한 모양으로 사바나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건조기가 오래 계속될 때 살아남...
약속된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 다급한 마음이 몸을 채근하며 앞서 간다. 사실 만나기로 한 지인과의 약속시간은 별 의미가 없다. 틀림없이 지인은 약속 장소에 벌써 와 있을 것이고, 내가 많이 지체했다 해도 '걱정 많이 했다'며 크게 반색하며 맞을 테니까.지인과의 고...
[Q] 회사에서 휴일인 일요일에 근무를 하고 대신 다음 주 수요일에 쉬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휴일근로수당을 지급받을 수 없는 건가요?[A] 지정된 휴일에 근로를 하도록 하고 원래 근무를 하여야 하는 다른 날에 대신 쉬도록 하는 것을 대휴라고 한다. 근로기준법에서는...
야산 맞은편에 살고 있는 내가 아침운동을 나가기 위해서는 꽤나 넓은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내게는 가장 신경이 곤두서는 순간이다. 쫓기 듯 달려오는 자동차가 언제 나를 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환승을 위해 도로를 횡단해야 할 때, 아이와 동네를 산책할...
▶내가 꽃이 아닌 이상, 남 앞에 서는 일은 초라하다. 더구나 나무토막처럼 물외하다면 더더욱 그렇다. 허세를 부려 봐도 오지랖 넓게 기를 펴지 못하는 것이다. 꽃은 보이기 위해 존재한다. 남이 보지 않으면 그건 꽃이 아니다. 때문에 꽃은 '화들짝' 피어 여행객의 ...
안될 것을 알면서도 될 것 같다는 희망을 주어 상대를 고통스럽게 하는것 일지라도 대부분 사람들은 내일은 잘 될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올해 초에 한국경제도 지난해 우울한 그림자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경제성장률 4%를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중소기업도 ...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는 시가총액 대형주의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하락의 표면적인 이유는 포르투갈 최대 은행의 거래정지로 인한 유럽 경제위기 발발 가능성인데 말 그대로 표면적인 이유이고, 필자가 분석하기에는 가야 할 자리에서 못 간 증시의 자연스러운 조정이다. 본론을 ...
'물 쓰듯이 쓴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주변에서 물을 흔히 볼 수 있다. 당장 우리 일상에서 수도꼭지만 틀어도 깨끗한 물이 펑펑 쏟아진다. 세계 최초의 수도는 기원전 312~305년 로마 수도에 578㎞의 수로를 건설한 것이다. 근대식 수도시설은 1746년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