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도의회가 주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나쁜 뜻에서 그렇다. 주민들의 입줄에 오르내리는, 다 아는 이야기를 한 번 더 하자. 새롭게 출발하는 도의회가 원 구성을 하면서 상임위원장 한 자리를 더 달라는 새정치 소속 도의원들과 안 된다는 새누리 소속 도의원들 사이에...
극장가에는 연일 이순신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순신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필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명량'은 그렇게 잘 만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명량'의 회오리에 눈을 떼지 못하고 감동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1597년 9...
올해는 보령해양경찰서 신설 첫 해로 무엇보다 해수욕장 안전관리 원년 무사고를 이루기 위해 4월 1일 개서와 동시에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업무를 추진해 왔다. 지난 6월 1일부터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현 마무리 시점까지 관내 크고 작은 해수욕장 11곳을 총괄 관리하면서 ...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BC 771~453)의 영웅으로 부국강병을 이룩했던 다섯 제후(諸侯)를 일컬어 춘추오패(春秋五覇)라 한다. 제(齊)나라의 환공(桓公), 개자추(介子推)의 고사(古事)를 나은 진(晉)의 문공(文公), 초(楚)의 장왕(莊王), 그리고 오월동주(吳越...
요즘 극장가에는 배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연이어 선전을 거두고 있다. 명량에 이은 해적, 그리고 해무까지. 이는 세월호 사건이후 바다속 깊이 가라앉아 버린 사람들의 감성과 소통하고자 함이 아닐까 한다. 세 영화 모두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인간이...
‘윤일병 사건’으로 나라가 뜨겁다. 여당 대표는 국방 장관을 불러서 호통을 쳤고 육군 참모 총장은 옷을 벗었다. 지금의 반응은 뜨겁고 진지해 보이지만 이내 몇 명이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고 급조된 대책을 만들어서 넘어가고 다시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을까 두렵다. 그...
몇해전 작고한 작가 박완서 씨의 산문집 ‘두부’를 읽으며 저자가 가졌던 사소한 궁금증에 공감했던 기억이 있다.작가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람들이 많은 음식 중에서도 하필 두부를 먹는 풍습이 생겨났을까 하는 의문에 관해 이야기 한다.작가는 죄를 짓고 감옥에 가면 소위 ‘콩...
▲ 정완영 선생 고령사회를 실감하는 여러 현상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높은 연세 어르신들이 현역 못지않은 왕성한 기력으로 활동을 펼치며 오랜 삶의 경륜을 후진들에게 전해주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이즈음 우리 사회에서는 노령인구 급증에 따른 여러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면서 사회구조의 편향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을 뿐 긍정적인 효과에는 눈길이 비껴간다.문단(
세종시 제2회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끝이 났다. 복숭아 축제는 복잡한 유통단계의 비용을 절감하고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을 통해 판매를 촉진하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려는 목적을 띠고 있다. 축제가 성공을 거두려면 축제장을 찾는 고객이나 소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8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갔다. 많은 시민들이 교황이 방한하기전부터 우리들의 삶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 방한 중에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교황은 청와대 연설에서 “가...
▶세종시의 얼굴은 깊다. 밤의 눈빛은 화려하지 않으나, 그윽하다. 마천루가 된 도시는 세종 동진뜰 밀마루에서 잃어버린 꿈과 잊어버린 언어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2000년 역사의 파리와 런던, 아테네와 알렉산드리아(3000년)에 비할 바 못되고, 예루살렘(6000년)...
영화 '명량'이 관객 150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날마다 한국영화사를 새로 쓰고 있다.영화의 배경인 명량대첩은 12척의 판옥선으로 무려 330척의 왜선을 물리친 역사상 전무후무한 통쾌한 해전이다. 1597년(임진왜란 6년)은 오랜 전쟁으로 인...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 전반에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학문적 차원을 넘어 실생활에서도 인문학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대기업의 입사 채용시험만 해도 인문학과 역사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인문학 문항을 늘리는 것은 물론, 관련 주제를 제시하고 토론까지 ...
대전 서구의회가 원 구성 과정에서 의장단 선거에서 비롯된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서구민은 물론 대전시민 전체를 실망과 후회에 휩싸이게 하고 있다.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서구의회는 전체 20명 의원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11석, 새누리당이 9석을 차지하...
대한민국은 지금 영화 '명량' 열풍에 휩싸였다.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이순신 장군이 고작 12척의 배로 330여척이나 되는 왜적을 무찔러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나라와 백성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영화에는 여러 명장면이 있지만 그 중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2013년 3월 세종시에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했다. 그러니까 그는 세종시민이다. 정부는 세종시에 근무하는 총리를 위해 340억원을 들여 공관을 마련했다. 그런데 막상 총리가 공관에 머문 기간은 1주에 1번꼴에 불과하다. 1주에 1번 숙박을 위해 340...
기독교(基督敎). 예수 그리스도(Christo)에 의해 창시된 계시 종교다. 로마 가톨릭교회, 그리스정교회, 프로테스탄트교회 등의 교단이 있다. ‘예수’는 ‘신은 구원 한다’는 의미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뜻하는 히브리어 메시아(Masiah:구세주)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8월 14일 한국을 찾았다. 세월호 침몰 사태로 인해 정치적, 사회적 현안 속에서 국민적 불안이 증폭되어가는 어려운 시기에 가톨릭교회를 비롯한 종교계까지 나서게 돼 '교회의 사회적 참여'를 강조한 교황의 내한(來韓)은 ...
복잡 다양한 현대사회의 특성상 한 가지 일에도 이해관계 혹은 관점에 따라, 다양한 갈등이 파생된다. 다양한 의견의 표출은 건강한 민주사회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나, 자기 주장만을 앞세우는 갈등이 지속된다면 지역사회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개인의 자...
8월 22일은 제11회 에너지의 날이다. 2003년 8월 22일 당시 사상 최대의 전력 소비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국민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절약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사용하는 에너지의 97%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데 에너지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