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의 주요 문제 중 하나는 남북문제다. 주로 통일문제로 인식되는 우리나라의 남북문제와는 별개로 세계적인 주요 이슈로도 남북문제가 있다. 이것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북반구의 나라들과 상대적으로 빈곤한 남반구의 나라들 간 빈부 격차, 양극화, 자원의 쏠...
얼마 전 필자는 '미얀마(Myanmar)'에 다녀왔다. 지난달 카자흐스탄의 새 수도인 아스타나를 둘러보고 온 필자는 미얀마의 새 수도인 '네피도(Naypyidaw)'에서도 강한 변화의 활력을 만날 기대감에 부풀었다. 국제관계와 역사를 가르치는 한 사람으로서 새 ...
요즘 중앙부처의 행정 비효율성을 싸고 말들이 많다. 방법은 딱 하나다. 국회를 시급히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정치권은 일의 완급에 대한 순서를 정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부터 차례로 풀어가야 나라 발전이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다...
우리국민들은 대체로 정치에 무관심한 편이다. 20~30대들은 정치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이 뚜렷하지만 실상 참여에는 미온적이다. 아마도 현실이 고달프고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감이 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정치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다면 정치가 개인의 실생활에서부터 ...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자율에 의한 68년 만에 통합을 일궈낸 통합청주시가 출범한지도 벌써 두 달여가 되고 있다. 통합 전 통합추진단 대외협력과장으로 4개구 획정, 상생발전방안 이행, 시·구 청사 위치선정 등 통합 추진업무를 수행하고 통합청주시에서 초대 상당구청장...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에서 지역 명칭 600주년 및 100주년 기념행사를 시행·기획하고 있다. 600주년은 15세기 초에 정립된 8도 체제를 근간으로 한 것이며, 100주년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것이다. 살펴보면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앞서 을미...
날로 뜨거워지던 날씨도 입추가 지나 한풀 꺾였다. 요즘 마음에 와 닿는 시가 하나 있다. 정현종 시인이 쓴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이란 시이다. 특히 “모든 순간이 다아 / 꽃봉오리인 것을 /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 꽃봉오리인 것을!”이라는 마지막 구절에서...
▲ 사진은 영화관 명량 상영시간표 십 여일 만에 10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영화 '명량'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나라 영화사, 대중문화사에 기록될 전망이다. 개봉 첫날부터 파죽지세로 관람객 숫자를 갈아치우면서 이제 1300여만명으로 역대 최고관객기록을 세운 외국영화 '아바타'를 넘어서고 어디까지 올라갈지 주목된다. '명량'의 흥행으로 비슷한 시기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적피해비용이 지난해 1조 14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대전에서는 유성구 봉명동에서 보행자 신호에 따라 정상적으로 횡단보도를 보행하던 시민을 음주운전 차량이 충격해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듯 음주운전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
영화 '명량'이 개봉돼 한국영화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6일 만에 육백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고 한다. 어느 정도 예상됐다고는 하나, 그 상승곡선이 강력하다. 하긴 국보급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인 연기와 류승룡, 조진웅의 호연, 한마디 대사도 없이 여염집 아...
▶물살이 흡사 짐승 울음소리 같다고 해서 명량(鳴梁)이다. 성난 바다가 휘몰아치니 울돌목이라고도 한다. 명량은 공포의 대척점이자, 백성 눈물의 발원지다. 명량에 피바람이 불기 두 달 전, 원균은 칠천량에서 200척의 배를 잃었다. 때문에 왜(倭)의 바다는 패배의 냄새를...
인간이 태어나서 유년기·청장년기·노년기를 살아 가듯이 모두가 성공을 원하지만 기업도 창업해 성장기를 거쳐 쇠퇴기를 맞이한다.IMF이후 한국경제가 경영효율화라는 명분으로 구조개혁이 상시화되고 부터 이태백,삼팔선,사오정,오륙도 등 실업 관련 유행어가 고용현장의 실상을 대변...
유통업계가 소위 '교황마케팅'으로 분주하다. 각종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 교황 방한기간에 맞춰 주요 방문지에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식음료업계 모 업체에서 생산한 물이 '교황의 물'로 공식 지정되기도 했다. 이제는 대규모 행사에서도 물이...
주5일 근무제와 카카오톡, 밴드, 라인 등 스마트폰 기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동호회, 동창회 등 다양한 그룹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호회 중심의 전국단위 그룹 활동이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동호회 활동이란 여가활동과 관련해 공통의 관심사...
오원춘 사건 이후 경찰은 납치, 성폭행 등 피해자 구호가 절박한 사건의 경우 위치추적을 할 수 있도록 2012년 5월 24일 위치정보보호법을 제정해 112신고 및 실종아동 사건 등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보다 정확한 위치추적 값을 얻기 위해 기존 기지국만 조회되던 시...
대전 원도심 지역은 대전의 역사를 이끌어온 상업과 번영의 1번지이자, 다양한 문화를 생성시킨 집적지이다. 둔산 신시가지가 형성되기 전인 1980년대 초를 회상해 보자. 대전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양 가로변에는 종묘상과 철물·기계공구류 상점이 줄지어 있었고, 매일 역 주변...
8:2의 법칙이 있다. 개미를 두고 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20%는 열심히 일하고 80%는 논다는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일하는 20%의 개미만 모아 두었더니 여기서도 그대로 8:2의 법칙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재미난 개미의 세계이다. 그런데 개미하면 상대적으...
흔히들 행복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하고 또 듣게 된다. 문득 오래전에 읽었던 '다이아몬드 밭' 이라는 책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 러셀 콘웰은 이 이야기를 주제로 수천회의 강연을 한 이로, 그는 미...
어김없이 찾아 온 무더위! 더위에 지친 도시를 잠시 벗어나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탁 트인 바다를 찾아 본다. 이럴 때면 시골에서 자란 나의 시선은 알알이 영글며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벌판과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 배 등 과일나무에 자연스럽게 머문다. 그러...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웃다는 14일까지 ‘휴식’이라는 주제로 홍정화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작품은 ‘꽃’을 소재로 하고 있다. 작가의 휴식은 단순히 쉬는 개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