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11일 대전시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면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오는 6월 대전시장 선거판이 요동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고민을 끝내며’라는 글을 통해 불출마로 결심했음을 밝혔다. 박 의원은 “저를 받아들여 주시고 신뢰해주신 대전시민분들께 보은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너무나도 감사하다”라며 “그러나 저를 선량으로 만들어주신 유권자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 그것이 대전시민들의 기대... [나운규 기자]
자유한국당 충청권 신년인사회에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직자들에게 얼굴도장을 찍기 위한 지방선거 후보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가 사실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식 성격을 띠는 데다 지역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당 차원의 의지도 담겨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6월 지방선거 후보 공천 방향이 경선보다는 전략공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10일 오전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열린 한국당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와 이날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열린... [나운규 기자]
이번 주 대전시장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박범계 의원의 최근 행보를 두고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이 지난주 국회 사법개혁특위 민주당 측 위원으로 선임된 데다 출마 여부도 개인 SNS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 10일 민주당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주 중앙당 추천을 받아 사법개혁특위 민주당 측 위원으로 선임됐다. 당의 추천에 본인도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또 9일 대전... [나운규 기자]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사무실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후보예정자 간 선점경쟁이 치열하다. 선거사무실은 유동인구가 많고 노출이 잘 되는 도심 교차로 인근이 명당으로 꼽히지만 단기 임대라는 특성상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현재 사무실이 비어 있는 곳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9일 지역 정가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간 지역 후보예정자들이 속속 선거사무실을 계약하고 있다. 이미 일부 시·도의원들은 선거사무실로 쓸 의원사무실을 노출이 잘 되는 도심 교차로 인근으로 옮기고 자... [나운규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이 9일 “동구 주민들이 주신 국회의원직에 충실하겠다”며 불출마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 거론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각종 언론 매체에서 대전시장 후보군으로 거론해 주었다”며 “많은 분들로부터 침체된 대전 발전을 위해 대전시장에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고민 끝에 얻은 결론은 세 가지로, 이것이 지금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밝힌 결론... [나운규 기자]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충청권 ‘미니 총선’이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사퇴한 서울 노원병과 최명길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서울 송파을, 윤종오 민주당 전 의원이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 울산 북구 등 총 3곳이다. 충청권에서도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천안갑)과 권석창 의원(제천·단양)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곳은 없는 상황... [나운규 기자]
충남지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이번주 천안에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준비 캠프를 오픈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 측은 지난해 연말부터 경선준비 사무실을 물색해 왔고 계약이 완료되면 실무진들이 상주하면서 경선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도 이달말 청와대 대변인을 사퇴할 것으로 보여, 2월초부터는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분위기가 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 측 관계자는 "출마예정자인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아산시장도 경선준비 캠프를 마련했기 때문에 우리도 지난달부터 준비를 해왔다"며 "... [박명규 기자]
2011년 당시 대전지역 한 아파트 분양가 책정 과정에서 불법자금이 조성됐다는 의혹과 관련, 이 불법자금 조성이 지역 정치권과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6·13 지방선거 변수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지역 정치인이 연관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민의 표심이 크게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의혹이 불거지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이번 의혹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국당은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2011년 유... [나운규 기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6일 마감한 자유한국당 청주 흥덕구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하지 않아 오는 6월 충북지사 선거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흥덕구에 출마했다 당내 경선에서 석패한 후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해 왔으나 21대 총선보다는 6월 충북지사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충청투데이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자인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과 지지율 차이가 거의 없어 지지율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현 충북지사 대항마로 공무원 출신인 박 전 위원장보다는 ... [박명규 기자]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경쟁 후보예정자 간 신경전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경쟁 후보예정자보다 먼저 지역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눈치작전을 펼치는가 하면 선거캠프로 쓸 사무실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신경전은 현역 기초자치단체장이 재선·3선에 도전하는 선거구에서 더욱 치열하게 나타난다. 해당 자치단체가 개최하는 행사에서 경쟁 후보예정자가 통상적으로 하는 축사나 인사말을 없애거나 좌석 배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이야기다. 이렇다 보니 해당 공무원들도 현직 단체장의 눈치를 보면서 경... [나운규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지역 정치권에 인물교체 바람이 불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경우가 청주시장 선거다. 자유한국당 이승훈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등의 문제로 중도하차한 청주시장 선거가 대표적인 경우로 이미 10여명의 후보가 적임자임을 주장하며 물밑행보에 분주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한범덕 전 시장, 연철흠·이광희 도의원, 정정순 전 행정부지사가 표밭갈이에 나선 상황이고 한국당의 경우 역시 김양희 도의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 새로운 인물들이 청주시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도지사 선... [홍순철]
오는 6월 대전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독주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출마 여부를 두고 말들이 많다. 지역 정가에서도 박 의원이 출마할 것이라는 측과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측이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고민 중’이라는 말로 의중을 내비치지 않으면서 궁금증만 키우고 있다. 박 의원은 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대전시장에 출마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고민하고 있는데 현재 하고 있는 일(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 등)도 워낙 중요해서 참 머리가 (복잡하다)”라면서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고 답... [박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