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충남 천안갑)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대법원 선고가 13일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법원이 박 의원에 대해 당선무효 형을 선고하면 천안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오는 6·13 지방선거와 같은 날 치러지게 된다.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의원은 지난해 9월에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유지돼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총선을 6개월여 앞둔 2015년 10월 충남 홍성군 용봉산에서 당시 새누리당 충남도당 당원 단합대회... [백승목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한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확대해 나가면서 '계파간 프레임'만 너무 부각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그가 언론을 통해 자신이 확실한 친안·친문임을 전면에 내세우며 벌써부터 당내 경선을 공약과 정책이 아닌 '프레임 경쟁'으로 몰고 가려는 포석 아니냐며 ‘아쉽다’는 반응이 흘러나온다. 앞서 충청투데이는 박 전 대변인이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을 두고 '계파간 경쟁'에 불을 당겼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보도한 바 있다. 후보군에... [백승목 기자]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6일 "국회의원 재보걸 선거는 아예 염두에 두지 않고 대전시장 선거를 향해 앞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허 구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국회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도 50대 중반의 젊은 시장이 활동력 있게 시정을 펼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일부에서 '이상민 대전시장-허태정 유성구 보궐선거' 출마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대전시장 도전 외에 다른 길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허 구청장은 "이미 예고한대로 오는 12일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13일 후보등록을 하... [박명규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추대론을 폈던 정국교 전 국회의원이 후보 경선에 직접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6일 기자들에게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참여 관련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해 대전이 어떤 위기에 처해있는지 공론화해 그 대안을 준비하도록 하는 것도 승패를 떠나 지역 정치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사를 합의 추대해야 민주당이 선거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대전이 ... [신인철 기자]
박영순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6일 최근 거론되고 있는 대전시장 출마설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이달 안에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행정관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애초부터 대덕구청장 출마는 생각이 없었다. 또 현재 청와대에서 하고 있는 일도 보람 있는 일”이라며 “하지만 대전시장 출마는 다르다. 지역을 위한 봉사 차원도 있지만, 대전 발전을 위해 나만이 갖고 있는 청사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에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늦어도 이달 중에는 결정해야 하지 않겠냐... [나운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6일 함께 대전을 찾는다는 소식에 각 당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세환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과 남충희 바른정당 시당위원장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양 당이 통합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오는 13일 미래당으로 새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당 대전시장 후보와 관련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안 대표와 유 대표의 대전 방문을 통해 당일 오후 예정된 남 위원장의 대전시장 출마선언에 힘이 실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바른정당 관계자는 “통합추진위원회는 오... [신인철 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충청권 의원 중 '정부 저격수'로 첫 등판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중단된 한미합동군사훈련 재개 시점에 관한 질의 중 설전을 벌였다. 이 총리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훈련이 재개가 될 것임을 재차 강조했고, 정 의원은 자신의 질의에 명확히 답변하지 않는다며 동일한 질문을 반복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총리는 정 의원이 한미군사훈련 재개 시점을 묻자 "한미 합동 군사훈련은 한미 정상이 올림픽과 관련해 연기하기로 합의... [백승목 기자]
허태정 유성구청장에 이어 육동일 충남대 교수도 출마 선언장으로 대전시청 1층 로비를 택하면서 다른 대전시장 후보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장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을당협위원장인 육 교수는 7일 오후 2시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날 육 교수는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해 온 만큼 대전시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출마 선언장에는 육 교수 지지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출마 선언장을 대전시청으로 택한 것에 대해 육 ... [나운규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 중구청장 민주당 공천 경쟁이 권선택 전 대전시장 측근들의 치열한 접전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권 전 시장의 정치적 텃밭인 중구에서 측근들의 진검 승부가 예상되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설 것이 유력한 박용갑 청장의 당내 대항마로는 모두 권 전 시장의 측근인 황경식 전 대전시의원, 전병용 대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복당 가능성이 높아진 김경훈 대전시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황 전 의원은 지난 1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중구청장 도전을 결심한 것은 1년 정도 되지만 권 전 ... [신인철 기자]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오는 12일 구청장직에서 물러난다. 허 청장은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2일 유성구의회에 오는 12일 구청장직을 사퇴한다는 내용의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며 “5일 사퇴와 예비후보등록 등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청장의 사퇴 시점은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등록일이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가 가능한 사퇴 시점인 오는 13일(선거일 전 120일)보다 하루 앞선 것이다. 사퇴 시점을 오는 12일로 정한 것에 대해 허 청장은 “사실 유성... [나운규 기자]
자유한국당이 충남지사 후보군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지사 후보를 물색하며 고심하고 있는 흔적은 엿보이지만 신통치 않아 보인다. 출마 후보군으로 이인제 전 의원과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거론되는 대목에서도 이 같은 당내 현 주소를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자천'이 아닌 '타천'으로 거론되는 모양새다. 충남지사 후보군이 좀처럼 안개 속을 걷자 남은 카드는 이들뿐이라는 절박함 속에 이곳저곳에서 떠돌던 풍문과 바람들이 기사화 되거나, 혹은 사적인 자리에서 가볍게 내뱉은 말이 부풀려진 것이 아닐까 추측... [백승목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 대전 서구을당협위원장에 임명된 양홍규 위원장〈사진〉이 6·13 지방선거 지원 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양 위원장은 지난 29일 지역 언론사들을 방문한 데 이어 31일에는 서구청장 후보예정자, 서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위원장은 “정직, 신뢰, 기회균등을 기반으로 모든 사람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려한다. 기회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적극적인 인재영입과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닥 민심을 잡기 ... [나운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