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사진〉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김 의장 복당에 다소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복당이 참작할만하다”며 변화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김 의장은 지난달 15일 제7대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동료의원들 간 갈등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었다. 사과 당일 김 의장은 복당 신청을 했고 다음날인 16일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정족수 미달 사유로 연기돼 향후 일정은 미정인 것으로 확... [신인철 기자]
29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허태정 유성구청장의 대전시장 출마 선언에 한 지역 정가 인사의 모습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군 가운데 첫 출마 선언을 한 허 청장의 지근거리에 있던 그는 최근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었다. 곽 전 의장이 당을 떠나면서까지 허 청장의 선거 지원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충남대 선후배라는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곽 전 의장은 그동안 6·13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돼왔지만 불출마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 [신인철 기자]
충남지사 선거 레이스를 쏘아 올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과 사실상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박수현 대변인을 향해 야당이 매서운 견제구를 퍼붓고 있다. 이날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박 대변인은 어공(어쩌다 공무원)이라 생각하고 온통 도지사 선거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최근 SNS에 '충남도민과 함께 쓰는 출마 선언문을 준비하겠다'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한 것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이는 본연의 직책을 망각한 행위임에 틀림없다"고 직격했다. 양 의원에게는 “지난 총선 때 '정책... [백승목 기자]
이춘희 현 시장이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는 세종시장 선거에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 것을 보인다. 측근에 따르면 고 의장은 내달 7일쯤 공식출마선언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진로를 두고 깊은 고민을 해왔던 고 의장은 시장출마 쪽으로 결심을 굳히면서 최근 중앙정계와 정치 멘토 등 원로들을 만나 자문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의장 측도 젊고 참신한패기 등 젊음의 도시 세종시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충족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고 의장은 제2대 후반기 의장을 소신껏 맡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승목... [백승목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 도민과 함께 출마 선언문을 작성한다. 박 대변인은 29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하는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며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입니다. 220만 도민과 함께하는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해주실 거죠? 응원 댓글 대환영합니다"라고 적었다. 박 대변인은 내달 2일까지 충남도민이 원하는 희망사항과 공약을 받을 예정으로 원하는 도민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20초 내 영상을 찍어 정해진 메일 주소로... [박명규 기자]
대전권 정치인들이 국민의당 중앙당 대변인을 꿰차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국민의당은 최근 신용현 국회의원(비례)과 김세환 대전 서구갑위원장을 각각 중앙당 수석대변인과 수석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신 대변인은 대덕특구에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역임한 과학자 출신으로, 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국민의당 내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국민의당 대전 유성을지역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지역 조직을 다듬고 있어 다음 총선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김세환 부대변인은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사장과 옛 대전시생활체육... [나운규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직을 둘러싼 서구와 유성구의 ‘자존심 대결’이 뜨겁다. 대전 서구 출신으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선거 불출마를 밝힌 이후, 대전시장 민주당 후보는 유성구 출신의 정치인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대전시장의 유력한 후보군에는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과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거론된다. 반면 서구의 경우, 당초 유력했던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최근 장종태 서구청장의 이름이 부각되는 양상이다. 대전시는 총 5개의 자치구 가운데,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약 50만명과...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26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 모독 사진 관련 물의를 빚은 자유한국당 김진권 태안군의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도당은 논평에서 “김 의원은 최근 동료의원과 공무원들이 함께 이용하는 단체 대화방에 대통령을 모독하는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며 “김 의원은 ‘지인한테 받은 사진을 올린 것 뿐’이라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그 어떤 이유를 들어도 선거를 통해 선출된 공인이 저지른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보름 앞두고 이같은 ... [신인철 기자]
충북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지방선거 출마 움직임이 늘고 있다. 현재 시민단체 활동가들 중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10여 명으로 이들의 도전이 선거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상당수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지방의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오경석 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이 청주 흥덕구에서 민주당 도의원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종효 일하는 공동체 이사장, 박완희 두꺼비 친구들 상임이사, 참여연대 시민권리 찾기 본부장 출신인 윤여일 세무사 등도 민주당 간판으로 청주시의원에 출마한다. 이재숙 전 참... [임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최근 대전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외치며 조직 강화에 힘쓰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5~26일 양일간 대전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슬로건으로 전국 사무처장단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모임에선 지방선거 승리 전략 구상 및 준비 상황 점검 등 선거 관련 심층적인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지방선거 최전선에서 지원 사격을 맡게 될 각 시·도당 사무처장들이 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한국당은 지난 25일 대전시당에서 중앙직능위원회 대전시당연합회 간담회를 갖고 6... [신인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이 당초 29일 오전 11시30분 예정했던 대전지역 기자간담회를 돌연 오는 31일로 연기하면서 다시 한 번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당 관계자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이틀 연기한다고 지역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선 갑작스럽게 잡았던 기자간담회 일정이 허태정 유성구청장의 대전시장 출마 선언 직전 하는 것이 부담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 25일 간담회 공지 이후 일정이 갑작스럽게 잡힌 데다 간담회 주제 또한 밝히지 않으면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더...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이 갑작스럽게 허태정 유성구청장의 대전시장 출마 선언이 예정된 오는 29일 오전 지역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당은 박 위원장 주제로 이날 오전 11시30분 지역 기자 오찬간담회를 한다고 25일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간담회 주제나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가 갑작스럽게 잡힌 데다 간담회 시간이 같은 날 오후 2시 예정된 허 청장의 대전시장 출마 선언 직전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각에선 박 위원장이 이날 간담회에... [나운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