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역대급 쌀값 폭락에 정부가 쌀 시장격리량을 파격적으로 확대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벼농가의 근심을 달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약 3년 전 정부가 농가의 소득 보전책이었던 변동직불제를 폐지하면서 쌀값 안정 대책으로 약속한 ‘과잉생산량 자동시장격리’가 아직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다.정부는 최근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올해 수확기(10~12월) 쌀 시장격리 물량을 45만t으로 확정했다.앞서 발표한 공공비축미 45만t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올해 수확기에 총 90만t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지역화폐가 존치되려면 내년에도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충청권 지자체의 목소리가 나왔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지원 관련 정부의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질의한 결과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했다.먼저 대전은 지난 2년 간 사용자 수와 발행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내년 정부의 예산 지원이 없다면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상 운영방식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놨다.대전시 관계자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청권 각 지역에서 ‘축제’가 잇따르며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시름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코로나19 이후 대·내외적인 여파로 계속되고 있던 소비침체 분위기가 3년여만에 찾아온 대면 축제 분위기에 힘입어 소비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4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최근 ‘제68회 백제문화제’가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고 있고, 금산에서는 ‘금산 인삼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는 ‘제21회 백사장항 대하축제’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에 힘을 실어 줄 든든한 지원군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이하 베이밸리) 자문위원 위촉 및 민·관 합동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베이밸리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충남과 경기도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토요일 토요일을 즐겨라(이하 토토즐) 페스티벌’ 대신 찾아온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이 새롭게 가을 밤을 수 놓는다.청하·소찬휘·다이나믹듀오·김희재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대전을 찾을 예정이다.오는 7~10일 대전 은행동, 대흥동 일원 원도심에서 열리는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지역공약인 0시축제의 맛보기 행사다.3년여간 코로나19로 위축된 원도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년 8월 예정된 0시축제의 부활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뮤직페스티벌은 물론 버스킹, 길거리 공연, 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감염취약시설 접촉 면회가 재개된 4일 대전 서구 용문동 한아름실버케어센터 하늘공원에서 어머니와 딸이 면회를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도민과 함께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발돋움시키는 구상을 구체화하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했다.김 지사는 4일 도 실국원장회의에서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공원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도가 주축이 되지만 도민과 출향인사가 참여하는 범도민 형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홍예공원 충남도청 인근 문화공원 내 27만 4738㎡ 크기로 조성된 공원으로, 현재 도민의 휴식 및 문화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이날 김 지사의 발언은 윤동현 청년공동체지원국장의 ‘2022 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고향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저는 ‘촌놈’입니다."4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마련된 시민 80여명과의 만남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신을 ‘촌놈’이라고 표현했다.충남 청양군 작은 시골동네 농사꾼의 다섯 째 중 장남으로 태어난 이장우 시장.이날은 대전시장이기 이전에 인간 이장우의 삶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앞으로 남은 민선8기 시정방향에 대해 가감 없이 소통했다.그는 "가난했던 제 아버지는 농부하기를 원했지만 어머니께서 대전으로 유학을 가 공부하길 원하셨다. 그렇게 보문산 중턱 마지막 끝집을 얻어주셨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민선 8기 대전 대덕구가 와동·장동·연축동 등 지역 중심부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지역 발전의 기폭제로 삼는 도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연축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형태의 행정도시를 건설, 변방이란 오명을 벗어던지고 ‘대전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단 방침이다.4일 구에 따르면 최충규 대덕구청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대덕구청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기자브리핑’을 진행했다.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최 청장은 대덕구의 중심부인 회덕동(읍내동·연축동·신대동·와동·장동)을 중심으로 설계한 중장기적 도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보직 발령 △부원장 김택수 △뿌리기술연구소장 최태훈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K리그2 2위 싸움이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 2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4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하나시티즌은 현재 18승 11무 8패로 승점 65점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하나시티즌은 지난 2일 경기에서 점유율(52.6:47.4), 패스(289개:267개), 유효슈팅(7:5) 등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은 광주FC에 밀리지 않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해 2-2 무승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반면 FC안양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전에서 2-0으로 승리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올 초부터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유가도 폭증하면서 충남지역 내 농업용 면세유(이하 면세유)의 부정 유통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남에서 부정 유통된 면세유는 9만 3120ℓ로, 약 8700만원 상당의 면세유가 부정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면세유는 농민들의 영농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세금을 면제해 시중 유가보다 저렴한 값에 유통되는 기름이다.이를 빼돌려 시중 가격에 되파는 등 불법으로 유통된 면세유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유토개발과 한마음교육봉사단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자녀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 이주여성을 적극 지원한다.유토개발과 한마음교육봉사단은 4일 카이스트 산업경영학동에서 대전다문화엄마학교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종인 유토개발 대표이사, 김우석 부사장, 최병규 한마음교육봉사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토개발은 한마음교육봉사단에 7500만원 후원을 약속했다.한마음교육봉사단은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법인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초등학생 자녀 가정학습 지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8기 대전 중구의 첫 조직개편안이 구의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자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조직개편 정체가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발목 잡기’가 아닌 ‘추가 검토’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집행부 조직개편을 놓고 민선 8기 대전 중구의회가 어떤 협치를 보여줄지 주목된다.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 중구의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은 지난달 29일 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에서 ‘심의 보류’ 결정을 받았다.이번 조직개편안에는 기존의 3국 2실 19과 조직체계를 4국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4일 여야 정치권은 각종 현안을 놓고 상임위 곳곳에서 충돌하며 주도권 잡기 경쟁을 벌였다.이 때문에 상임위 일부가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국감장이 여야 홍보전으로 변질하는 상황도 연출했다.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 문제로 여야가 격돌했다.회의 시작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법사위 회의장 자신의 자리에 놓인 노트북 뒤편에 ‘정치탄압 중단하라!’라고 쓰인 피켓을 붙이고 홍보전에 나섰다.이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정쟁국감 NO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2024년 22대 차기 총선을 앞두고 다당제를 겨냥한 선거관련법안이 입법 발의 되면서 국회에서의 처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치권에서 양당구도 고착화에 따른 진영논리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회 정개특위 등에서도 다당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여야 의원들이 참여한 이법 법안 발의가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다만, 소선구제를 기반으로 한 기득권 정치가 여전히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회 법안 처리가 주목된다.충청권 5선 중진 더불어 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4일 정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활용 냉매물류단지 조성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350억원을 투입해 보령 오천면에 있는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서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해 초저온 냉매물류단지를 조성한다.김태흠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번 사업이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1년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열교환기 및 냉열 배관 등 본격적인 기반 구축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5년간 정부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연구비 부정사용 등으로 제재 처분을 받은 사례가 수백여 건에 달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연구 현장은 다소 억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각 부처별 연구비 사용에 대한 규정이 상이해 부정사용으로 혼동을 일으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제재 처분 현황’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년간 국가 R&D 사업에서 350건의 부정 행위를 적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지난 1일 오후 12시30분경 충남 천안시 쌍용동의 한 교차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부딪쳐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비보호 좌회전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 지난해 12월 9일 오후 5시32분경 충남 태안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운전자 C(70) 씨는 앞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D(65) 씨를 차로 친 뒤 병원에 데려가던 중 D씨가 숨지자 다시 돌아와 놓고 간 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전 유성구 ‘포레나 대전 학하’의 분양가가 3.3㎡ 당 1545만원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달 고분양가 심사결과 대전 학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단지(대전 학하 포레나)의 분양보증 상한금액을 3.3㎡ 당 1545만 6000원으로 확정해 사업 시행자에게 통보했다.시행사가 신청한 분양가는 3.3㎡당 1640만원으로 약 95만원 차이가 난다.이 같은 결과를 놓고 시행사는 인근 학하 리슈빌 학의뜰 아파트가 비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