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꼬리 분해 기전을 밝혀냈다.28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 미국 국립암연구소 유진 발코프 박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영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분해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찾았다. mRNA는 긴 단일 가닥 RNA 분자다.단백질의 ‘생산 설계도’와 같으며 DNA에 보관된 유전 정보를 단백질에 전달하는 매개체다.연구진은 다양한 RNA 조절 인자 중 mRNA 꼬리에 주목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일제의 서슬 퍼런 탄압이 자행되던 1919년 3월 1일 당시 우리 민족은 일본의 지배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섰다. 이날 우리 민족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목 놓아 외쳤다. 이날은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린 3·1만세 운동일이다.이듬해인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매년 3월 1일을 ‘독립선언일’로 지정,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삼일절은 올해로 제105주년을 맞았다. 충북지역에서도 삼일절을 기념할 수 있는 현충시설이 다수 있다. 대표적인 현충시설 중 하나가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삼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일선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제시한 ‘최후통첩일’이 도래하면서 지역 의료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환자단체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수술·검사 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반면 의사단체는 내달 총궐기를 준비하는 분위기다.28일 의사 단체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부터 업무에 미복귀한 전공의에게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경찰 수사 등의 사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다만 전공의들이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시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차량번호 XXXX, 경찰입니다. 우측 갓길에 차량 정차하세요."27일 오전 10시 52분경 충남 예산 광시면의 한 국도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충남경찰청 암행순찰팀 소속 김양규 경위가 신호위반 차량을 발견해 해당 차량을 갓길로 정차시킨 것이다.신호위반 차량은 빨간불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하다가 뒤따르던 암행순찰차에 딱 걸렸다.신호위반 차량 운전자 50대 A 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상태였다. 무면허 운전에 신호위반까지 감행한 것이다.차량에서 내린 A 씨는 경찰들에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충청권 각 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을 완료한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지역 여건과 상황을 반영한 효율적 운영으로 보다 공정한 학폭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그간 각급학교는 학교폭력 조사 과정에서 교사가 투입되며 업무 부담은 물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상당했다.이에 지난해 정부는 교사가 맡아온 학교폭력 조사를 퇴직 경찰, 퇴직 교원으로 구성된 전담 조사관이 처리하도록 177개 교육지원청별 15명씩 2700여명 배치 계획을 밝힌 바 있다.충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신학기를 앞둔 대학가 상권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덮친 고물가 기조에 침체된 분위기다.유통 트렌드도 온라인 위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상권의 활기는 더욱 빛을 잃어가는 상황이다.27일 본보 취재 결과 A 대학상권에 위치한 문구 업체 5곳 중 2곳은 현재 폐업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두 업체는 대학 상권을 오랫동안 지켜온 터줏대감이었지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는 유통시장의 변화를 이기진 못했다.폐업을 준비중인 업체 사장은 "24년간 자리를 지켰지만 소비패턴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매출이 70~80%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이글스의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올 시즌 주전 자리의 윤곽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괴물 류현진의 복귀로 선발진 구성의 고민을 던 한화는 타선에서도 페라자(중견)-안치홍(1루)-노시환(3루)-채은성(지명)-문현빈(2루)으로 이어지는 2~6번 중심타순을 구축한 모습이다.최원호 한화 감독은 인터뷰에서 “2~6번 5명은 계속 출전해야 한다”며 “나머지 경쟁 포지션은 컨디션 좋은 순으로 내보내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다가오는 시즌 개막까지 남은 한화의 고민은 타선에선 1번, 투수에선 마무리다.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3월 신학기를 목전에 두고도 행방이 묘연한 충청권 취학아동이 15명 이상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의 경우 아예 수사 의뢰자체를 하지 않은 아동들도 있었는데 현황 파악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 관리 부실 지적이 예상된다.26일 교육부는 예비소집 이후 취학대상아동 총 36만 9441명 중 99.9%에 해당하는 36만 9325명의 소재를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다.현재 경찰청은 지난 23일 기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16명에 대해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이중 충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일선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최후통첩을 띄운 가운데 여전히 의료계 안팎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대전에서만 전체의 80%에 달하는 전공의가 환자 곁을 비우면서 수술·검사 등이 지연되는 의료공백이 커지고 있어 정부와 의사계 간 대화의 물꼬가 절실한 시점이다.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은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내달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9년 만이지?", 26일 한화이글스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연습에 들어가기 앞서 건넨 류현진의 인사말에 포수 이재원이 웃음으로 화답했다.이 둘은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난 올해 36살의 고향 친구이자 19년 전인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합을 맞춘 사이기도 하다.당시 류현진과 이재원이 활약한 한국 청소년 팀은 제6회 BFA U-18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듬해 이재원은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SK와이번스(SSG랜더스 전신)에, 류현진은 2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3·1절 자전거대행진’이 내달 1일 개최된다.3·1절 105주년을 맞아 충청권 최대 일간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2024 3·1절 자전거대행진’은 이날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올해로 25회째를 맞는 3·1절 자전거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선량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개발제한구역(GB) 일부 해제가 결정되면서 대전의료원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3일 선량지구 도시개발구역과 관련, GB 일부 해제를 원안 의결했다.이번에 해제된 선량지구의 사업면적은 20만 3115㎡이며 이 중 환경평가등급도상 1등급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또 전체의 27%에 이르는 2등급지 또한 공원으로 원형 보전, 생태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전시민의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용지 공급을 위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에 근무하고 있는 A 씨는 1월에 이어 이달에도 급여를 받지 못했다. 두 달째 임금체불이 발생하면서 A 씨는 당장의 생활비 해결과 기존 대출금 상환을 위해 적금을 해약해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주위 직원들 중 저축·보험을 깨서 생활비로 쓰고, 사직까지 고민하고 있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노·사 합의가 안되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기관과 직원들인데 서로 한 발 물러서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랄 뿐"이라고 호소했다.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2월 24일 오후 6시 3분에 뜬다.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2월 24일 오후 9시 30분이다.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5일 0시 56분이다.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며, 반대로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 보름달이다.이 때 달의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