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2월 24일 오후 6시 3분에 뜬다.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2월 24일 오후 9시 30분이다.

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5일 0시 56분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며, 반대로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 보름달이다.

이 때 달의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

한편 충청권에서는 2월 24일 대전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3분이며 달이 지는 시각은 7시 36분, 세종도 6시 3분 달이 뜨고 7시 37분에 달이 진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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