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해당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30일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A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학교 학생 B 씨는 최근 A 교수에게 2년 가까이 성추행 등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충북지방경찰청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왔다. B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B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 [진재석 기자]
정부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적으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약자 보호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이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을 제대로 확충하지 않거나 시설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2013년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결과’ 발표했을 당시, 충북지역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관계 당국의 섬세한 문제인식과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5년에 한 번씩 실시되고 있다. 조사자료는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과 자치단체별 편의시설 정... [진재석 기자]
청주 하나병원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심사를 통과해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에 선정됐다〈사진〉.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2011년부터 환자에게 적정진료를 제공하고 중재시술 의료기관의 시설장비 및 인력 등 필수적인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 제도를 도입했다.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 제도는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신청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달간의 전문심사와 평가기간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에 선정되면 5년간 자격을 유지한다. 김명현 청주 하나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이번 결과로 ... [진재석 기자]
28일 충북에 시간당 7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내 일부지역에서 토사유출과 나무들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청주(문의) 166㎜, 제천 151㎜, 단양 141㎜, 충주 84.2㎜, 음성 65.5㎜, 보은 62㎜, 증평 56㎜, 괴산 48.5㎜, 진천 47㎜ 등이다. 이날 오전 청주 문의면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오전 제천 덕산면과 단양은 시간당 42㎜, 37㎜의 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충북 북부권을 ... [진재석 기자]
진돗개를 오토바이에 묶고 주행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8일 진돗개를 오토바이에 묶고 주행해, 개를 다치게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7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경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오토바이에 진돗개를 목줄로 매단 뒤, 약 150m가량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한 뒤, 500m가량 오토바이를 쫓아가 차를 멈춰 세웠다. 그러자 A 씨는 개를 버리고 그대로 도... [진재석 기자]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 학대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논란 속에 청주시로부터 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던 A 센터장이 운영포기서를 제출하면서 청주시가 직영체제로 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11월경 시는 유기동물 보호와 관리를 위해 흥덕구 강내면 태성리 3300여㎡ 부지에 최대 150마리의 유기동물을 수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보호센터를 건립, 지난해 A 센터장에게 2년간의 센터 운영을 맡겼다. 애초 A 센터장은 올해 말까지 센터 운영하기로 시와의 위·수탁 계약을 했다. ... [진재석 기자]
하영훈 신임 청주교도소장〈사진〉이 27일 취임했다. 하 소장은 취임사에서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법 집행과 수용자 인권보호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주교도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전 출신인 하 소장은 1990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돼 대전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공주교도소장 등을 역임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나용찬 전 충북 괴산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27일 괴산경찰서는 나용찬 전 군수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 전 군수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행사장에서 돼지 한 마리 등 음식물을 제공,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경찰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당시 행사장에 참석한 칠성초 동문 3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행사장에 제공된 음식물은 나 전 군수가 낸 게 아닌 동기회장이 기부한 것”이라며 “이는 선... [진재석 기자]
태풍 솔릭이 지나간 후 충북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폭염과 가뭄으로 바닥을 보이던 도내 저수지 저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비로 인해 도내 일부지역에 피해도 발생했다. 비는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영동 197㎜, 추풍령 195.9㎜, 옥천 153㎜, 보은 112㎜, 청주 104.1㎜, 진천 100㎜, 증평 87.5㎜, 괴산 77㎜, 음성 71.5㎜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도내 주요저수지·지사별 저수율이 크게 올랐다. 올여름 길었던 폭염과 가뭄으로 도내... [진재석 기자]
= 지난 25일 충북 옥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네 모녀는 40대 가장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옥천 경찰서는 27일 숨진 네 모녀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4명 모두 경부 압박(목졸림)으로 인한 질식사로 보인다는 소견을 통보받았다. 지난 25일 오후 1시 53분경 충북 옥천군의 한 아파트에서 A(39·여) 씨와 세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안방에는 가장 B(42) 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A 씨 목에는 손으로 조른 흔적이 있는 등, 경찰은 B 씨가 일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 [진재석 기자]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냉동고에 넣어 죽이는 등 다양한 동물 학대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물보호단체와 전 센터직원, 봉사자들은 27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A 센터장의 해임과 동물학대 의혹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연보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충북본부장은 “A 센터장은 지난 2일 청주 오창소방서가 구조한 유기견을 센터로 데려온 뒤 냉동고에 넣어 죽게했다”며 “또 올여름 폭염기간에 유기견을 그늘막이 없는 센터 마당에 묶어 방치하고, 차량 트렁크에 넣어 열사병으로 죽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A ... [진재석 기자]
제42대 임규호 신임 충북남부보훈지청장〈사진〉이 지난 2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 지청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보훈복지 실현과 보훈가족 예우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간략한 취임사를 전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임 지청장은 198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대통령소속 친일재산조사위원회 조사2과장, 국가보훈처 전상심사과장, 안동보훈지청장, 전남 서부보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충북 옥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은 가장 A(42) 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53분경 충북 옥천군의 한 아파트에서 B(39·여) 씨와 세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와 아이들 입가에는 거품이 묻어있었고 몸에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 주변에는 수면제 성분의 흰색 알약과 약봉지가 놓여 있었고, A 씨는 몸에 자해를 한 채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과 경찰에 ... [진재석 기자]
이번 주는 충북에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청주기상지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까지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6~27일 예상강수량은 50~150㎜다. 도내 일부 지역에는 2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예보했다. 이어지는 비 소식으로 26~28일 낮 최고기온이 24~27℃까지 내려가는 등 도내에 당분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내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비 피해가 없도... [진재석 기자]
태풍 '솔릭'이 충북을 관통했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은 24일 오전 6시 경 보은·옥천을 거쳐 충주와 단양을 지나 오전 9시경 강원도로 빠져나갔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도내에는 영동 50㎜, 단양 44.5㎜, 옥천 34㎜, 진천 28.5㎜, 음성 24㎜, 충주 21.1㎜, 청주 18.6㎜의 비가 내렸다. 태풍이 충북을 관통한 것은 2002년 ‘루사’ 이후 16년만이다. 충북을 관통하는데다 시속 4㎞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면서 큰 피해를 낼 것이라는 우려에, 충북... [진재석 기자]
충북서 해마다 잇따라 발생, 비극적 선택 아닌 살인범죄위기부모 대한 안전망 필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부모가 어린자녀를 숨지게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충북에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나 의사능력이 부족한 어린자녀의 생명을 ‘부모’라는 미명아래 함부로 빼앗아가는 범죄는 이제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충북 옥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과 7살, 9살, 10살난 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몸에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주변에는 수면제 성분의 흰색 알약과 약봉지가... [진재석 기자]
태풍 ‘솔릭’이 충북을 관통할 예정인 가운데 ‘역대급’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충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낸 태풍은 2002년 8월 말에 발생한 ‘루사’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태풍 ‘루사’로 인해 당시 도내에 사망자 9명과 실종자 1명, 이재민 1422세대(3967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160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당시 영동에 255㎜, 충주 201㎜, 단양 173㎜, 괴산 167㎜, 청주 127㎜ 등 물폭탄도 떨어졌다. 태풍 ‘루사’는 중심기압 986hPa 최대풍속 2... [진재석 기자]
청주에서 한 남성이 진돗개를 오토바이에 묶고 주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경 흥덕구 옥산면 국사3거리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개를 매단 채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운전 중이던 신고자는 500m가량 오토바이를 쫓아간 뒤, 차를 멈춰 세웠다. 그러자 오토바이 운전자는 개를 버리고 그대로 도망쳤다. 다리 등을 크게 다친 개는 동물보호단체로 인계된 뒤,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 설치된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진재석 기자]
청주 서부소방서는 22일 오후 2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사직대로와 모충로, 복대가경시장 일원 등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과 주요 정체 도로 등 소방 출동로 확보가 필요한 지역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119 출동 지령에 따라 펌프차와 구급차 등 3∼4대가 실제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는 방식으로,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활용해 소방차가 관내 주요간선도로를 지나가는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도로 위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길터주기 ... [진재석 기자]
정원초과를 이유로 구급대원이 구급차를 타지 못하게 하자 주먹을 휘두른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 동부소방서는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A(53) 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0시 10분경 상당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 앞에서 구급대원 2명과 의무소방대원 1명을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 씨는 “딸이 아프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정원 초과를 이유로, A 씨에...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