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경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오토바이에 진돗개를 목줄로 매단 뒤, 약 150m가량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한 뒤, 500m가량 오토바이를 쫓아가 차를 멈춰 세웠다. 그러자 A 씨는 개를 버리고 그대로 도망쳤다.
경찰은 지난 23일 도로에 설치된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와 관련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