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과 월악산 등 충북 유명산에 단풍이 시작됐다. 이달 하순경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9일 월악산의 첫 단풍이 지난 8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년(10월 11일)보다 3일, 지난해(10월 10일)보다는 2일 빠르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의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이후 2주 후에 나타난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 달 하순경 월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속리산도 지난 주를 시작으로 문장대와 천왕봉 등 고지대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고지대부... [진재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5일 원내에서 ‘제1회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무섭 충북권역외상센터장과 조현민 대한외상학회 이사장,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 등 병원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심포지엄에 참석해, ‘충북지역의 외상체계 및 외상센터의 과제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충북권역외상센터가 지역 의료기관, 119구급대와 함께 도내 외상진료체계 확립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 [진재석 기자]
6·13 지방선거 당시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도록 지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나용찬 전 괴산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청주지법 도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나 전 군수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도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도주 가능성이 낮고 지금까지의 수사 과정 및 수집된 증거 등에 비춰볼 때 구속해 더 수사할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지난달에도 나 전 군수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진재석 기자]
20개월 된 두 자녀의 양육을 서로에게 미루고 상대방 집 앞에 아이들을 두고 방치한 20대 부부에게 법원이 각각 징역형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박우근 판사는 7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4)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부인 B(23·여) 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이들에게는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B 씨는 3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함께 받았다. A 씨는 지난 5월 29일 오전 청주시... [진재석 기자]
장애정도를 1~6급까지 분류하고 등급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등급제’가 내년 7월에 폐지된다. 장애등급제 폐지를 앞두고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는 입장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장애등급 재심사에 따른 등급(장애정도) 하락과 기존에 받던 혜택 감소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장애인에게 1급부터 6급을 부여하던 장애등급제가 폐지된다. 기존의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정도가 심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증과 중증으로 단순화해 서비스를 지원할 때 참고자료로만 활용한다. 주요 서비스의... [진재석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충북에 강풍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30분경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 청원생명축제장에 설치된 텐트 8개가 강풍으로 무너졌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동화 캐릭터·동물 모양의 대형 조형물도 바람에 쓰러졌다. 이날 청주시는 안전사고 우려로 축제장 운영이 어려워지자 이날 오전 9시경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개장 전이라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오전 청원생명축제장을 임시 휴장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전 ... [진재석 기자]
지난 해 전국에서 ‘데이트폭력’ 사건이 하루 평균 28건꼴로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충북지역은 전년도 대비 '데이트폭력' 사건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인 반면, 충남지역은 최고 증가율 가장 높은 불명예를 안았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데이트폭력 사건(폭행·상해, 체포·감금·협박, 성폭력, 살인 등)은 1만 303건이다. 하루 평균 28건 꼴의 데이트 폭력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 [진재석 기자]
지난 해 대청호에 투신해 숨진채 발견된 청주시 간부 공무원을 폭행한 부하직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4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청주시 공무원 A(47)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날 류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설령 피해자가 비난받을 점이 있어도 제3자인 피고인이 폭력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직장 동료가 있는 상황에서 범행이 이뤄졌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진재석 기자]
청주의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심하게 훼손된 강아지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경 “청주 한 상가 건물 옥상에 몸이 심하게 훼손된 채 죽은 강아지가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견주 A 씨는 경찰에서 “키우던 개들끼리 서로 싸우다 죽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수의사 등의 전문가와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견주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학대 행위가 확인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 [진재석 기자]
주말 충북지역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은 4일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6일까지 도내에 흐리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5일부터 6일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20㎜이다. 도내 일부 지역은 1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4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콩레이’는 중심기압 960hPa인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진재석 기자]
청주 청원경찰서는 2일 오후 메가박스 오창점과 여성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경찰은 여성범죄 근절과 사회적 약자 보호 내용이 담긴 홍보영상을 제작해 메가박스 오창점에 제공한다. 메가박스 오창점은 이런 홍보영상을 로비에 있는 영화홍보 모니터에 송출해 영화관을 찾는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끌어낼 계획이다. 또 경찰은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해 영화관 내에 있는 화장실과 직원 탈의실 등에 대한 점검도 상시 펼칠 예정이다. 백승일 메가박스 오창지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 6·13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대가로 금품거래가 있었다는 이른바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경찰수사가 마무리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2000만원 상당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더불어민주당 임기중 충북도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임 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입건된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박 전 의원은 공천을 대가로... [진재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나용찬 전 괴산군수에 대해 청주지검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청주지검은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나용찬 전 충북 괴산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나 전 군수는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SNS 등에 유포하도록 선거운동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나 전 군수가 특정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수사를 위뢰받은 검찰은 나 전 군수의 자택과... [진재석 기자]
충북에서 지난 5년간 외국인 불법체류자 범죄자 수가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불법체류자 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불법체류 범죄자 수는 총 126명이다. 이는 2013년(74명)보다 무려 70%가량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74명, 2014년 99명, 2015년 99명, 2016년 137명으로 도내에서 발생하는 불법체류 범죄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윤 의원은 “불법체류자의... [진재석 기자]
야생 송이 버섯과 능이 버섯 등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채취 농가들이 웃음을 되찾았다. 올여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잇따른 기상이변으로 한 때 야생 송이가 자취를 감춰 채취 농가들이 시름을 앓기도 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충북 영동군 일대 야생버섯 작황은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상황이 급반전됐다. 귀한 대접을 받는 송이·능이가 앞다퉈 고개를 내밀더니 밀버섯·밤버섯 등은 발에 밟힐 정도로 흔해졌다. 수확량이 늘면서 추석 전 40만원을 호가하던 송이값도 20만원대로 곤두박질한 상태다. 상촌장터에서 버섯 전문... [진재석 기자]
지난 26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노래방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40대 여성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원의 1차 구두소견이 나왔다. 이 여성의 기관지와 폐에서 그을음이 검출됐고 머리에는 둔기로 수차례 맞은 상처가 발견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노래방에 불을 질러 동업자를 숨지게 한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치사)로 A(5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6시 15분경 청주시 상당구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불을 질러 동업자 B(47·여)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래방에서 A 씨가 범행에 사... [진재석 기자]
청주권 3개 경찰서 교통 과·계장들이 매달 협의를 통해 교통테마를 정하고 주기적인 합동단속활동을 벌인다. 2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9월은 ‘이륜차 특별 단속’이라는 테마를 지정, 매주 1회씩 청주권 3개 경찰서(청원·흥덕·상당)가 합동 단속을 벌인다. 이같은 교통정책의 배경으로 청주권 3개 경찰서가 일체형 교통정책을 수립을 통해 지역과 시기에 맞는 맞춤형 단속 벌여 가시적인 예방효과와 도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안전도 상승이 목적이다. 또 인력이 부족한 교통경찰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별로 각기 다른 단속으로 인한 비효율을 낮추겠... [진재석 기자]
추석 연휴기간 충북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스포츠카를 몰다 경찰에 붙잡히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경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나 주점주인 A(47·여) 씨가 숨졌다. A 씨와 함께 있던 동업자 B(50) 씨는 연기를 많이 마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머리에서 둔기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발견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 [진재석 기자]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 건수가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20%가량 줄었다 2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기간(22∼25일) 발생한 5대 범죄 건수는 총 49건이다. 유형별로 추행 1건, 절도 22건, 폭력 26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발생한 61건보다 20%가량 줄어든 수치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도내 교통사고 건수도 30건(사망·1명, 부상·44명)이 발생, 지난해 85건(사망·4명, 부상·143명)보다 64.7%가량 줄었다. 경찰은 연휴기간 다기능·다목적 순찰을 강화하는 등 각... [진재석 기자]
인터넷 광고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폭력배와 성매매한 여성, 성매수남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A(30) 씨를 구속하고 같은 조직원 B(32) 씨 등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보도방(유흥업소에 여성 도우미를 공급하는 업소)을 운영하면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성매수 남성을 유인해 알선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성매매를 알선해 1회당 5만원씩 총 1...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