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체육, 불가능을 가능으로] 대전하나시티즌
21일 원정경기서 분위기 반전 도전
대구 공격 핵심 세징야·에드가 부상
대전 외국인 공격수 활용 득점 기대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2연패의 늪에 빠진 대전하나시티즌이 오는 21일 대구 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하나는 오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를 상대로 2024 K리그1 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7라운드까지 진행된 12개의 팀 중 대전하나는 12위, 대구는 11위로 양 팀 모두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오는 21일 대전하나가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쟁취하면 꼴찌 탈출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게 된다.
현재 최근 경기에서 대전하나는 2경기 연속 패배, 대구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양 팀 모두 이번 8라운드에서 승리에 누구보다 목말라 있다.
대전하나의 지난 시즌 대구와의 리그 상대 전적은 1승 2패로 고전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하나의 키플레이어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안드로다.
레안드로는 이번 시즌 2골 1도움으로 울산 HD FC, 포항스틸러스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도 골망을 흔들며 이번 시즌 대전하나의 주포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골맛을 본 외국인 공격수들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 루트 또한 기대해볼만 하다.
올해 음라파, 구텍 등 외국인 선수들이 1골씩 골맛을 봐 대전하나의 새로운 공격루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구는 선수비 후역습을 주전술로 사용하는 팀으로 현재 주전 공격수 세징야, 에드가와 주전 미드필더 벨톨라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어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구의 해결사는 일본인 미드필더 요시노가 맡고 있으며 그는 지난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8분 홍철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대전하나는 지난 14일 수원FC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0대1로 패배하며 원정팬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날 이민성 감독은 평소와 달리 4-3-3 전술을 가져오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전반 45분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이민성 감독은 앞으로 2경기 내 반등을 목표하며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슈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년 만에 1부 리그에 진입하며 시즌 초반 승격팀의 저력을 보여줬던 대전하나는 이제 또다시 강등권의 위기에 처했다.
오는 21일 대구와의 8라운드를 기점으로 지난 시즌 화려한 공격축구로 다양한 득점을 뽐냈던 대전하나만의 분위기를 되찾아야 한다.
송승호 기자 zzxv21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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