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0분 외국인 공격수 구텍이 선제골
후반 40분 전북 안현범에게 동점골 허용

대전하나시티즌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 모터스와의 2024 K리그1 개막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대전하나시티즌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 모터스와의 2024 K리그1 개막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전북현대 모터스를 만나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하나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프로축구 하나은행 2024 K리그1 1라운드 개막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85분까지 승기를 지키던 대전하나는 종료까지 약 10여분을 남기고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첫 득점의 주인공은 올 시즌부터 대전하나의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공격수 구텍이었다.

구텍은 전반 10분 박진성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서 이어진 문전 경합에서 볼을 따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현대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리드를 유지하던 대전하나는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전북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안현범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막판에 이룬 균형은 경기 종료까지 그대로 이어지며 대전하나는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날 대전하나는 구텍, 박진성, 김준범, 이순민, 김한서, 이정택, 홍정운, 아론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 대부분이 선발 출장하며 팬들에게 개막 신고식을 치뤘다.

포항스틸러스에서 이적해온 공격수 김승대도 후반 교체 출전하며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전하나는 오는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1라운드 2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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