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최충규 대덕구청장
區 성공·발전 가속화, 삶의 질 향상 중점
새여울물길 프로젝트·계족산공원 명소화
청사 신축 착공 등 개발 프로젝트 추진
주거환경 개선… 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덕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청장은 6일 신년 계획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2024년은 민선 8기의 중반을 넘어서며 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청사 신축 착공,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 계족산공원 명소화를 비롯해 신대동 물산업 밸리, 리틀돔구장 조성 등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개발 프로젝트들은 구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와 계족산공원 명소화는 대덕구의 자연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관광 및 여가 활동의 장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청장은 "핵심 공약사업인 새여울물길30리 프로젝트는 1단계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며 "대전시 공약사업이기도 한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는 1단계 사업으로 장동문화공원 조성이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으로 이후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의 사업이 단계적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산단 대개조사업의 일환인 ‘스마트그린혁신산단’조성은 지난해 2월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연축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 4월 총선 직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청장은 올해 구의 구정 운영 방향을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마련, 생활인프라 확충,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 조성, 촘촘한 사회복지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

장동~이현 간 도로 개설, 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개설, 읍내동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인프라 사업을 통해 구를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그는 "김호연재 문학관 설립,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 길치공원 명품 공원화 사업, 재난·재해 대비 현장점검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 강화,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 신탄진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내 북부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사회복지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이 모든 계획과 사업이 대덕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덕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오로지 대덕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난 시간 동안 우리 구의 주인인 구민의 요구에 진심으로 답하기 위해 현장 곳곳을 찾았다"면서 "경제 악화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구책 마련으로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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