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서 밝혀
내년 예산 4.38% 증액 5525억 편성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대덕구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대전 대덕구 제공.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대덕구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대전 대덕구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덕구는 최충규 구청장이 대덕구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민 약속사업의 추진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청장은 지난 20일 있었던 대덕구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재정 운용 효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구민과 약속한 사업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 마련’ △일상의 편리성 강화’ △문화도시 조성’ △따뜻한 복지 대덕’ 등을 시책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신청사 건립 본격화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 구축△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대덕구 예산은 지난해 대비 4.38% 증액된 5525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로 각각 5461억원, 64억 원을 배정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346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212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73억 원 △일반공공행정 172억 원 △환경 156억 원 △문화 및 관광 103억 원 △농림 88억 원 △보건 87억 원 △산업·에너지 74억 원 등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내년에는 국내외 경기둔화로 세수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이나,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약속사업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출은 불가피해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사·중복 사업은 통폐합, 신규사업 재원대책 수립 등 자구책 마련해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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