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왜곡, 공포 조장’에 안타까움 토로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은 최근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공장 입주에 반대하는 일부 지역민들과 시의회의 논산 입주 반대 청원의 건 의결 등 반대 움직임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논산을 세계적인 국방군수산업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에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SNS를 통해 “(시민들께서) 미래발전과 행복을 위해 논산을 세계적인 국방군수산업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저와 공직자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허위 사실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농·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꿈의 논산으로 바꾸어서 대한민국 최고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는 담대한 비전에 큰 용기를 주시고 함께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논산100년 미래를 위하여”라는 글을 통해 백 시장은 “오로지 논산의 미래와 발전만을 생각하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만 2200여 명 인구가 감소해, 저를 비롯한 시민들께서도 인구소멸의 위기를 직접 체감하고 있는 비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저는 시장으로서 큰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한편으론 왜 우리가 무방비하게 인구소멸위기에 놓여져야만 하는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백 시장은 “논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가 없고, 변변한 체육관도 없다. 시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도 없다. 여기에 수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논산을 세계 최고의 국방군수산업도시로 도약시켜, 인구 위기를 극복하고 부흥의 도시로, 미래의 논산으로 탈바꿈시키자는 논산의 미래 비전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KDi는 제 비전에 제일 먼저 화답해 줬다”며 “KDi는 수백 명의 고용 창출을 가져다줄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협력사들의 유치 등으로 세수 증대는 물론 약 1000명 이상의 추가 고용 창출로 논산의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새로움을 통한 혁신으로 과거의 행정의 틀을 바꾸고 더 크고 강한 논산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무시하고, 또한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하며, 저와 공직자들의 기업 유치 노력을 왜곡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KDi 공장의 제조공정 안전성은 방위사업청 안전관리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통제와 관리가 이루어짐을 시민 여러분께 천명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백 시장은 “저는 시민만을 믿고 뚜벅뚜벅 그 길을 가겠다”며 “그 책임이 있다면 모두 제가 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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