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농식품 박람회 대성황
체험객 9만명·관람객 35만명 기록
7개국 2300만불 수출협약 체결도

▲박람회 마지막날도 직접 뛰는 세일즈를 실천하는 백성현 시장
▲박람회 마지막날도 직접 뛰는 세일즈를 실천하는 백성현 시장
▲박람회 폐막 인사를 전하는 백성현 시장
▲박람회 폐막 인사를 전하는 백성현 시장
▲박람회에서 딸기를 먹는 아기들
▲박람회에서 딸기를 먹는 아기들
▲딸기 판촉행사장
▲딸기 판촉행사장
▲태국문화 공연
▲태국문화 공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논산시 농식품 박람회'가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태국에서 진행됐는데, 부스 체험에는 9만여 명이 참가하고 전시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은 35만 명에 육박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6일 시암파라곤에서는 많은 인파가 몰려 박람회의 성공을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는 캐릭터 퍼레이드로 시작되어 딸기를 모티프로 한 분위기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딸기 체험 부스는 마지막 날까지 큰 인기를 끌며 판촉행사가 17일과 18일까지 이어졌다.

또한 방콕시가 준비한 문화공연에서는 태국의 다양한 무용과 음악이 선보였으며, 현지 밴드 공연과 함께 커버댄스 챌린지도 열렸다. K-POP의 인기로 예선이 진행된 커버댄스 챌린지는 양국의 문화를 접목한 장면들을 연출하며 박람회의 화제가 됐다.

폐막식에서 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농식품이 전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것"이라며 박람회의 성공을 언급하며, 방콕시청 및 관계자들과 논산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EDM DJ 파티는 박람회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열기를 식지 않게 했다.

또한, 박람회 중에는 협약식도 열려 7개국의 바이어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00만 불(한화 306억 원)에 달하는 수출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성과를 통해 논산시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에 대한 급물살을 예고하며,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는 '제26회 논산딸기축제'가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릴 예정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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