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삿포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대전시의회 대표단과 삿포로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문 기자
5일 일본 삿포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대전시의회 대표단과 삿포로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문 기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일본 공무국외출장 중인 대전시의회 대표단은 5일 삿포로 시의회를 방문, 이이지마 히로유키 의장 등과 만나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래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시의회 대표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삿포로 시의회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올해 대전 0시 축제 참석을 요청했다.

이 의장은 “대전시와 삿포로가 자매도시로서 협력, 교류하면서 두 도시가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오는 8월 대전 0시 축제에 방문, 축하해주고 대전 문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이지마 히로유키 의장은 "대전은 대단한 도시다. 방문했을 대 공부할 점이 많을 것 같다"며 "초대를 받은 만큼 올해는 0시 축제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간담회 이후 대표단은 삿포로 시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관계를 돈독히 다졌다.

이와 함께 시의회 대표단은 삿포로돔 등 지역 문화, 관광사업, 체육시설 시찰 일정을 이어갔다.

축구나 야구 경기에 맞춰 잔디를 교체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삿포로돔에서는 시합이나 이벤트가 없는 날 돔 내부 견학이 가능한 돔 투어가 진행된다.

여기에 대표단은 산책로, 족욕탕, 승마체험장 등 관광코스 개발로 연간 120만여명이 찾는 삿포로 온천 산업 관련 시설들도 둘러봤다.

한편 시의회 대표단은 오는 6일 3박 4일의 공무국외출장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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