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 기획
사회공헌 플리마켓…16일 아름광장
판매 코너·푸드트럭·이벤트 등 준비
마켓 수익금 전액 지역사회 기부 예정

▲ 지난 5월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직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문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오는 16일 사회공헌 프리마켓 ‘함께하장(場)’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5월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백춘희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나눔실천 소통에 힘쓰려는 첫 시작의 일환이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조직의 혁신과 화합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역민들을위한 사회공헌을 기획했다.

대전문화재단 노사협의회가 주관하는 ‘함께하장(場)’은 ‘다 함께 모여 장터를 운영한다’라는 의미가 담긴 프리마켓 행사이다.

대전문화재단 전 직원과 지역 예술 단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이 함께 참여해 소장품과 예술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주요 골자이기도 하다.

‘함께하장(場)’은 오는 16일 12~5시 대전예술가의집 1층 야외공간인 아름광장에서 진행되며, 판매코너 외에도 푸드트럭과 선물 증정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임직원, 문화예술 단체, 도담도담 대전 맘카페가 각각의 판매 코너를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은 필요한 물품을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대전 문화예술 명사들의 애장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코너까지 준비돼 있다.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고혼진리퍼블릭이 후원하고, 제이앤제이가 협찬하며 대전예총, 대전민예총, 도담도담 대전 맘카페, 프리미어뮤직대전서구유성지사, AM코리아 등과 함께 협력 운영된다.

대전문화재단 임직원의 마켓 수익금은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생활폐기물 감소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 및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전액 기부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과거 수많은 논란과 내부 갈등으로 시민과 지역예술인들로부터 불신이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방법의 쇄신 방안과 함께 새로 태어나는 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