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활동 수익금 200만원 기탁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백제중학교는 5일 부여군청을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군에 빠른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성금 2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이존석 백제중학교장, 김규태 담당교사, 박근태 학생자치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1학기 말에 진행한 꿈끼탐색주간 일일카페와 플리마켓 행사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료, 디저트 및 열쇠고리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동의하에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이존석 교장은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수해로 힘들어하는 지역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태 학생자치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부여군 수해복구를 위한 물품 구입 및 피해주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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