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성과 중 1위로 꼽혀
아산·청양·예산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마주온’ 구축
인공지능 교육 여건 위한 공간 조성도

▲ 충남형 IB 학교 출범을 위한 교원·학부모 연수 모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올해 최대 성과로 충남형 IB 학교 출범을 꼽았다.

도교육청은 27일 올해 충남교육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도교육청이 발표한 10대 성과는 △‘충남형 IB학교’ 출범 △교원법률지원 변호사 동행서비스 실시 및 교원안심공제 대상 확대 △‘충남온수업’ 한마당 운영 △‘온(On) 시스템’ 구축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 △‘충남형 늘봄학교’ 추진 △교육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 △인공지능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 △예산전자공업고 ‘반도체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급식종사자 근무환경 전면 개선 등이다.

이중 최대 성과로 꼽힌 ‘충남형 IB학교 출범’은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에서 운영하는 국제공인 교육프로그램을 충남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연계로 적용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준비학교 14곳을 시작으로 아산·청양·예산 지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와는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는 이중언어 IB 프로그램 도입 지원을 위한 협력각서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교육 도입을 위한 시도들이 10대 성과에 반영됐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교육 수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제품 79종의 검증을 거쳐 학교 현장에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의 학습 활동 데이터를 종합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마주 온’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인공지능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 공간을 개선, 새로운 교실 모델을 구축해 인공지능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든 교육공동체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미래교육의 기틀을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쉼 없이 혁신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교육공동체의 뜨거운 염원과 연대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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