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회견서 성과·비전 공유
충남형 미래학교 IB학교 도입 박차
교원 역량 강화·직업계고 개편 추진
학교 신설 통해 과밀학급 문제 해소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미래 교육은 교육공동체의 염원과 연대로 거침없이 항해하고 있습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일 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3번째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미래교육 완성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교육은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교육을 말한다.

3선 성공으로 10년 차 교육감에 접어든 그는 “남은 임기동안 충남형 미래교육을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김 교육감은 “충남형 2030 미래학교 등 미래교육 과제를 운영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미래학교 한 유형인 IB 학교도 IBO와 업무협약 체결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 완성을 위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의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하고 교원의 수업전문성을 강화하는 ‘충남 온수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직업계고등학교 학과 개편 등 학생들의 진로를 다양화해 미래 사회 인재 양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교육 평가체제 완성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 과정중심 평가 등 미래형 평가체제를 만들기 위해 연구정보원을 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개편해 설립할 것”이라며 “정보원 내 학령향상지센터에선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과밀학급 문제 해소에 대해선 학교 신설을 통해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9년간 57개 학교 신설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올해 3월에도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3곳, 고등학교 1곳을 신설했고, 내년에도 3개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2026년까지 21개 학교를 추가로 짓는 것이 확정됐고, 학교가 지어진다면 교육감 3선 동안 78개의 학교를 신설하게 된다”며 “신설이 완성된다면 과밀학급 문제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모든 아이는 소중하며 사랑받아야 하는 고귀한 존재”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처음처럼 끝까지 실천하겠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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