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평가 대상… 4년 연속 수상
돌봄스테이션·재택의료센터·케어팜 등
돌봄 모범사례 발굴 전국 롤모델 제시

▲ 전도성 진천부군수(왼쪽 네 번째)와 김영국 통합돌봄팀장(오른쪽 두 번째), 건보 진천지사 관계자 등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평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수상과 함께 포상금 2000만원도 거머쥐었다.

군은 이 분야에서 2020년 최우수와 2021·2022년 우수지자체에 이어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평가는 올해부터 시작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공 모범사례를 발굴, 전국에 확산하고자 이뤄졌다.

복지부는 공모에 참여한 40개 지자체 사례를 대상으로 주요 성과 정량평가·추진체계 구축 노력 등에 대한 정성평가를 했다.

군은 초고령사회에 선제 대응하고자 2019년부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요양 주거 일상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생거진천형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군이 추진한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생거진천 케어팜·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 이 네 가지 사업은 큰 주목을 받았다.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과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는 지역거점병원과 연계해 퇴원환자 사례관리와 방문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거진천 케어팜은 사회적 농업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다.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는 마을 주민을 통해 서로 돌보는 사업으로 주민 참여형 복지 실천 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 차별되는 군만의 독자적인 이러한 사업은 복지부와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지역사회 어르신들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꾸준하게 노력해 온 성과다"며 "진천군 통합돌봄이 대한민국 돌봄 표준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더욱더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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