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기능 탑재된 링겔대 개발

'2023년 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립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안전링겔대'팀(황해인·김채은·민경하·백시은·양진욱·이슬기). 한밭대 제공
'2023년 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립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안전링겔대'팀(황해인·김채은·민경하·백시은·양진욱·이슬기). 한밭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안전링겔대’ 팀이 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김정환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지도한 해당 팀은 병원 내 추가 사고로 인해 환자가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서 흔히 사용되는 링겔대에 안전 기능이 탑재된 안전링겔대를 개발했다.

안전링겔대는 환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링겔대가 손에서 떨어질 경우 링겔대가 임의로 움직여 사고로 이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정전식 터치센서와 솔레노이드 푸쉬를 이용해 정전용량 변화에 따라 제동장치가 작동되도록 하는 자동제어 제동 기술을 개발해 안전성을 높였다.

환자가 통증 발현으로 인해 보행 불가능임을 판단하는 기준은 터치센서에 신호가 20초 이상 끊어졌을 때이며, 낙상사고는 틸트 센서를 통해 인지해 사고로 판단 시 고소음의 회전 경고등으로 구조요청 신호를 보내 의료진들이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팀 대표인 학부생 황해인 씨는 “제동뿐만 아니라 사고 후 방치돼 사망하는 경우에 대비, 구조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사고감지 및 구조기능 구현을 고안했다”고 소개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