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문화콘텐츠기획학과 학생들 ‘음반 기획자’로 데뷔

호서대 문화콘텐츠기획학과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어우러진 음악 프로젝트 ‘아워 페이지(Our Page)’ 프로젝트를 통해 K-pop 기획자로 신고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 문화콘텐츠기획학과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어우러진 음악 프로젝트 ‘아워 페이지(Our Page)’ 프로젝트를 통해 K-pop 기획자로 신고했다.호서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호서대학교 문화영상학부 문화콘텐츠기획학과 소속 학생들이 ‘아워 페이지(Our Page)’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음원 2곡을 발매한다.

졸업을 앞둔 4학년 전공 수업 ‘현장실습’의 이번 프로젝트는 K-pop 음원 제작과 관련한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시작된 수업으로 작년 발매한 ‘시간의 조각’과 ‘바람(Breeze Of Youth)’에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이했다.

학생들은 앨범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아티스트 섭외, A&R, M/V 촬영과 편집, 홍보, 마케팅, 매니지먼트까지 전과정에 참여하여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기획자로서 필요한 다양한 이론적인 지식과 더불어 실무 경험을 습득한다. 또한 재능 있는 신인 아티스트를 직접 발굴하여 그들에게 음원 발매의 기회를 제공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해와 동일하게 두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팀 ‘Tulipa’는 싱어송라이터 서민경과, 팀 ‘난동(暖冬)’은 싱어송라이터 ‘Zoey’와 협업했다.

‘Tulipa’가 기획한 ‘Always’는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또한 ‘난동’의 ‘Snow’s Comin’’은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시즌송으로,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현장실습 수업을 지도한 김영호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이론으로만 접했던 음반의 기획, 제작, 유통, 홍보까지 뮤직비즈니스의 전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K-pop 기획자가 갖춰야 할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습득한 것이 이번 현장실습수업의 성과이며 학생들에겐 소중한 경험일 것이고 제일 큰 수확이다”라고 전하였다.

매해 새로운 콘셉트의 음원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문화콘텐츠기획 '아워 페이지' 프로젝트는 더욱 체계적인 방식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 내년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음반 기획자로 변신한 학생들의 향후 눈부신 성장도 기대해 본다.

한편, 호서대학교 문화콘텐츠기획학과가 제작한 디지털 싱글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12월 4일과 5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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