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픈캠퍼스’ 추진 MOA 체결
전담기구 ‘글로벌센터’ 현판식도 열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립대 최초로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대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공동 교육 및 연구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합의각서 이행을 전담할 ‘글로벌센터’가 공과대학에 문을 열었다.
이번 MOA 체결은 지난 5월 19일 체결된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글로벌 오픈캠퍼스’는 국립대학의 해외 진출을 위한 충남대가 제시한 선도 모델로, 국내 대학의 글로벌 진출과 연구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연구 중심 국립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는 양 대학 각각의 캠퍼스에 ‘글로벌 오픈캠퍼스’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글로벌센터’를 설치하고 공동 교육 및 연구 협력, 연구 장비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식 이후에는 공과대학 1호관에서 합의각서 이행을 이끌 ‘글로벌센터(CNU-HUST Global Center)’의 현판식이 진행됐으며, 향후 베트남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도 글로벌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앞서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는 양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베트남하노이과학기술대학 국제 공동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양 대학이 국제교류 사업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했으며, 알렉세이 교수(네덜란드 트웬테대학)의 ‘트웬테대학의 국제교류 우수 사례’ 전문가 발표를 함께 청취하며 원활한 국제교류를 위한 발전모델을 모색했다.
이로써 국립대학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선도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과 함께 국내 대학의 활발한 해외 진출 및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관련기사
-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이노팩토리 ‘국제 팹랩’ 인증
- 충남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그림책 프로젝트 진행
- 충남대 아시아여론硏·유학硏 학술지 지원사업 선정
- 충남대 대학원생들 연구장려금 대거 선정
- 충남대, 한달간 다양한 ‘취업의 場’ 활짝
- 충남대, 치과대학 설립 움직임 본격화
- 국가연구소서 실전 R&D 경험 기회
-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 첫삽
- 충남대 총장 선거 모교 출신 4파전…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
- 글로컬대학 고배 마신 충남 “내년 반드시 선정”
- 충북대·교통대, 충청권 유일 ‘글로컬대’ 선정… 2027년 통합 출범
- 글로컬대학은 혁신하고 탈락 대학은 심기일전을
- 충남대,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립 발빠른 행보
- 충남대 제55대 총학생회 ‘선율’ 당선
- 홈스테이로 우의 다진 英 하운슬로·충남 학생들
- [대학 공모사업 불모지 대전·충남] 지역·유형 쏠린 글로컬대학… “2차년도는 안배 필요”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