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사랑의 겨울옷 나눔' 행사

사랑의 겨울옷 나눔행사 현장 부여군제공
사랑의 겨울옷 나눔행사 현장 부여군제공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31일 오전 10시 부여군청 구관 현관에서 부여군은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겨울옷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부여군과 GAM시티와의 MOU체결을 통해 9월에 입국한 47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은 5개월 동안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으로 부여군 세도농협에서 성실히 근무 중이다. 하지만 부여군의 추운 겨울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부여군청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석 하에 ‘사랑의 겨울옷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박정현 부여군수의 주도로 열린 필리핀 GAM시티 근로자들을 위한 첫 번째 행사이다. 기부된 헌옷들은 부여군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행사로 우리 지역의 따뜻한 정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지역 발전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노력해주고 있는 만큼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군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강조했다.

부여군은 추후 지역사회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한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함께 걸어가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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