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검사 비율 전체 4% 불과

어기구 의원
어기구 의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최근 5년 간 수입된 목재펠릿에 대한 안전관리 검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입된 목재펠릿 1432만 8000t 중 안전관리 검사를 받은 비율은 전체의 4%(57만 1937t)에 불과했다.

또 검사에 사용된 시료량은 약 4.7t으로 전체 대비 0.00003% 수준에 그쳤다.

특히 검사에서 6만 412t이 품질기준 부적합 및 품질표시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이중 3만 1951t에서는 독성물질인 비소, 염소, 질소 등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 의원은 "매해 평균 1만 2082t에 달하는 불량 수입산 목재펠릿이 적발되고 있는 만큼 검사 빈도를 늘려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목재펠릿 등 목재제품은 국민생활과 매우 밀접한 품목이기 때문에 불법 및 불량 목재제품 수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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