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소재 중학교 야구부 버스
23명 탑승자 전원 구조 10명 경상

13일 오전 813분경 충남 보령 미산면 도화담리 도화삼거리에서 부여 소재 중학교 야구부 버스가 인근 논으로 전도돼 탑승해 있던 학생선수 등 10명이 다쳤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13일 오전 813분경 충남 보령 미산면 도화담리 도화삼거리에서 부여 소재 중학교 야구부 버스가 인근 논으로 전도돼 탑승해 있던 학생선수 등 10명이 다쳤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3일 오전 충남 보령에서 중학교 야구부 버스가 전도돼 안에 있던 학생 등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경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리 도화삼거리에서 버스 1대가 옆 논으로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버스는 충남 부여 소재의 한 중학교 야구부 버스로, 사고 당시 운전자 포함 23명이 탑승해 있었다.

119구급대는 인력 25명과 장비 9대를 현장에 출동해 사고로부터 1시간 뒤인 이날 오전 9시13분경 탑승자를 전원 구조했다.

사고로 10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현장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야구부는 보령에서 아침식사 후 부여에 있는 학교로 복귀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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