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부상…일상점검 중 보일러실 배관 터진 듯

 

서천화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서천화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노왕철·김중곤 기자] 충남 서천화력발전소에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돼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경 서천 서면 마량리 소재의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에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됐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근로자 1명(50대)이 숨졌다.

또 발전소 정규직 2명과 하청업체 소속 1명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전소 관계자에 의하면 일상점검 중 보일러실 배관이 터지면서 이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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