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 노사민정 실무위원 합동 워크숍’이 29일 제주시 소재 호텔에어시티에서 열렸다. 워크숍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재범 기자.
‘충남도&시군 노사민정 실무위원 합동 워크숍’이 29일 제주시 소재 호텔에어시티에서 열렸다. 워크숍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재범 기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도&시군 노사민정 실무위원 합동 워크숍’이 29일 제주시 소재 호텔에어시티에서 열렸다.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노사관계·일자리·노동권익·노사공동훈련·광역기초협력 등의 분과위원장 외에도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연합, 도내 시군 업무 담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2023 충청남도 노사민정협력사업 및 노동정책 추진 방향 안내, 충남도&시군 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위크숍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주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김 교수는 ‘충청남도 제2차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대해 “노동자, 도민, 전문가가 참여해 전체 토론회, 기획팀 회의 등을 거쳐 비전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전은 기후위기, 4차 산업혁명, 전환의 시대 등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중점으로 만들었다”며 “노동의 미래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근본적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며 이미 극단에 다다른 불평등과 양극화의 위험들이 교차하면서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 및 거버넌스 역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2023년 충청남도 노동정책 추진 방향 및 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도 안내했다.

강흥진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도와 시군 간의 관련 사업들을 연계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워크숍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동 워크숍은 오는 31일까지 충남도&시군 분임토의, 협력 활성화 사업 연계 방안 논의, 종합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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