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C코리아, 충남노사민정 공동선언 1호 사업장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에 소재한 글로벌 반도체소재 기업 MEMC코리아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이라는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의 공동선언에 참여한 첫 사업장이 됐다.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13일 오후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다목적실에서 ‘2023년 충청남도 노사민정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사업장 산업안전 실천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도와 천안시, 천안고용노동지청, 천안시 사업장 노사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천협약은 충남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15개 시·군(지역별) 사업장 실천협약을 추진하기로 한 것의 후속사업으로 첫번째로 MEMC코리아 등 13개 천안사업장이 뜻을 모았다고 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안전한 일터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 안전컨설팅 및 안전교육, 휴게실 설치, 안전물품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중대재해예방 및 산업안전보건 안내서를 작성해 보급한다.
이와 함께 계절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재난상황과 안전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사는 중대재해·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사업장 내 위해위험요인 관리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 등 안전보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과 작업장 개선활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충남노사민정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 공동선언 △중대산업재해 예방 릴레이 캠페인 △지역별 사업장 실천협약 △산업안전보건 및 노동법 교육 등을 추진 중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