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층에 236면 주차 가능
불법 주·정차 통행 불편 해소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21일 음성읍 주거지 주차장으로 사용할 주차 타워를 준공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주차 타워는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음성읍 읍내리 203-3번지에 지상 3층 4단(연면적 4878.52㎡) 규모로 건립됐다. 이를 통해 기존 72면의 주차대수를 236면으로 늘렸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소 5면 △장애인 전용 5면 △친환경 12면 등의 주차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음성읍 주거지주차장 조성사업은 주거지 밀집 지역 주변 주차장 부족으로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에 따른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 장소는 인근에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이 위치해 학생들의 이동이 많아 골목길 불법 주·정차로 인해 자칫 등·하굣길 안전에 위협이 따르는 상황이었다. 또 유동 인구가 많고 주변에 전통시장도 위치해 부족한 주차장을 보완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이 절실했다.
군은 주차장 건립으로 주차환경 개선과 긴급차량 진입로 확보 등 주민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차타워 건립으로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과 인근 주민 및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주차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