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교육청 광복절 맞아 행사 다채
15일 독립기기념관서 도슨트 활동
16~19일 日 독립운동사적지 답사

올해 열린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 현장. 대전시교육청 제공
올해 열린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 현장.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4개 교육청(대전, 세종, 충남, 충북)은 광복절 도슨트 활동 및 독립운동사적지 답사를 실시한다.

1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이하 한마당)과 연계한 광복절 도슨트 활동을 이날 독립기념관에서 실시, 16~19일 일본 독립운동사적지 답사에 참여한다.

이번 도슨트 활동 및 답사에는 한마당에서 선정된 우수동아리 4팀 및 우수활동자(고등학생 24명, 교사 4명) 등이 참여하게 된다.

대전은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충남여고의 ‘역사놀이터’향토 역사문화동아리가 도슨트 활동에 참여하며, 대전 향토 역사문화동아리 6개 팀에서 선정된 우수활동 학생 6명 및 인솔교사 1명이 일본 독립운동사적지 답사에 참여하게 된다.

광복절에 진행하는 도슨트 활동은 관람객과 또래집단 대상으로 전시관 활동지 배부와 기획 의도 및 자료 설명 등의 활동으로 펼쳐지며, 일본 독립운동사적지 답사는 16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도쿄, 가나자와, 교토, 오사카 지역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사적지를 답사한다.

답사는 한마당 활동에서 탐구한 2·8독립선언, 의열 활동을 되새기며 2·8독립선언기념비 및 기념자료실, 이봉창·김지섭·서상한 의사 의거 현장, 윤봉길 의사 암장지 등을 둘러본다.

또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를 맞아 일본의 시민단체(봉선화)와 일본 정부가 세운 조선인학살 관련 추도비를 비교 답사하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양수조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향토 역사문화동아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독립운동사의 올바른 이해와 투철한 역사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사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