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 취임 1주년 성과 살펴보니
백년대계 기반 치유관광 플랫폼 구축
스마트팜 유치 TF 구성해 정책 추진
공모사업 2건 선정… 약 33억원 확보
2025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위해 총력
국악 가치 재조명·세계화 앞장 설 것
클러스터 조성·전문 인력 양성 계획
영동 일라이트 세계 진출 교두보 확보
일라이트 화장품 베트남 수출 계약 마쳐
관련 가공센터·진흥재단 등 건립 예정

정영철 영동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영동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집중했다"

정영철 영동군수<사진>가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을 민선8기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동을 그렸다. 정 군수는 영동의 백년대계를 기반 산업인 농업에 국악, 일라이트, 천혜의 자연 등을 결합한 ‘스마트 팜+체류형 치유관광’ 플랫폼 구축했다. 또한, 도내에서 유일하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에 선정되고, 공약 실천계획 평가에서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영동군에서 12년 만에 개최한 충북도민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영동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

영동군의 미래농업을 스마트 팜이 이끌 수 있게 스마트팜유치 TF를 구성해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농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자치법규를 제정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 가속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충북대학교,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등과 스마트 농업 육성 업무혁약을 체결해 지역에 맞는 스마트농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첨단 기술도 지원받게 된다.

스마트농업 관련 공모사업이 2건 선정돼 사업비 33억3000여만원도 확보했으며, 스마트팜 단지 완공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에게 스마트농업에 대한 운영 경험과 기술 등 창업을 위한 영농 기회를 제공한다.

◆ 2025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총력전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엑스포 유치 전담 TF 설치와 범군민 결의대회도 열었다. 유치 기원 챌린지에는 국악·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해 국악의 가치 재조명과 세계화를 위한 열망을 확인한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끊을 놓치 않겠다.

오는 7월 국제행사 승인이 나면 2025년 9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30일간 엑스포를 개최한다. 엑스포 개최로 국악의 혼이 더욱 용솟음쳐 국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다. 영동군은 엑스포가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악을 모티브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산업을 구상하고 있다. 거버넌스형 국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악 산업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동의 관광자원과 국악 산업을 연계한 체류형 치유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 일라이트 세계 진출 교두보 확보

광물 자원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광물 자원을 수출하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올해 초 영동 일라이트를 활용한 제품을 태국에 수출하며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해 720t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일라이트 화장품도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마쳤다.

지난 5월 미국 점토광물학회에 대표단을 보내 영동 일라이트를 알리고 국제표준시료 등록 가치를 홍보하는 등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표준시료 등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동의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매장량은 수백만톤에서 5억톤에 달한다.

일라이트를 체계적으로 산업화하기 위해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와 가공센터를 건립하고, 일라이트 진흥재단도 설립 준비 중이다.

◆ 공약사업 실천계획 SA

민선8기 공약을 짜임새 있고, 실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서도 만들었다.

지난해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에 선정됐다.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공약을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4월에는 민선8기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서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민선8기 공약은 10대 과제 60개 공약 사업으로 3520억원 규모이다.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을 군청 추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공약실천계획서도 홈페이지에 공개해 공약사업의 추진현황, 공약 이행 평가 결과 등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분기별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해 차질 없이 공약을 추진해 나가겠다.

◆ 자매결연 도시 우호교류 확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자매결연 도시 교류 재개와 향후 협력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해외 자매도시 필리핀 두마게티시를 방문해 교육, 경제, 문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우호관계를 증진했다.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물꼬를 텄다.

국내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도 돈둑히 했다. 전남 신안군 영동군의 섬 비금도에 영동군과 신안군 간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자매결연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 자매도시의 축제 등 행사에 참여해 경기 오산시, 전남 신안군, 서울 중구·서대문구, 인천 남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 각 100만원씩을 기탁하며 자매결연도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2년 만에 영동에서 열린 도민체전은 ‘살맛나는 영동, 하나되는 충북’을 슬로건으로 4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영동의 5월을 뜨거운 열기와 벅찬 감동으로 물들게 했다. 대회 기간 영동의 매력과 따스한 정을 한껏 누리며 충북 도민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군은 26개 종목 선수단 3200여명이 출전해 그라운드골프, 궁도, 골프 등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종합 4위, 성취상 1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무엇보다 165만 도민 화합의 꽃이 영동에서 피어난 성공체전으로 영동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 2023 사회안전수 도내 1위

‘2023 사회안전지수 살기 좋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경제활동 부문 고용지표는 세종시 70.78점과 근접하며 70점이 넘었다. 민선8기의 경제 활성화로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부자 영동을 만들겠다는 목표의 가시적인 성과이다.

영동군일자리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청년들에게 취·창업 지원이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주거환경 부문도 60.72점을 기록하며 전국 28위를 차지했다.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장, 전선 지중화 등 중장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물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센터 등 가족복지 플랫폼도 조성했다.

마지막으로 정영철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예산 확보, 벤치마킹 등 발품 행보를 했다. 영동만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재확인했고,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영동의 미래를 열어가는 방안도 찾았다. 더 낮은 자세로 군민 한 분 한 분과 소통하며, 700여 공직자와 함께 신발 끈을 조여매고 영동의 행복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한발 더 뛰도록 노력하겠다"고 민선8기 1년 소회를 마무리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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