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과징금 관련 환경부 의견서 제출
칠전리 부숙토 관련 농지 처분 방안 등 논의키로
“시민들 피해받는 상황… 市 적극 행동 나서야”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서산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는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지난 10일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시의회는 지난 5월 18일 관계 부서로부터 그간 있었던 1~3차 회의과정에서 대두된 대안과 건의 및 조치사항에 대해 답변서를 받았다.
환경특위 위원들은 ‘시의회 차원에서 현대오일뱅크의 과징금 처분 사건에 대해 환경부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산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상황이므로 시에서도 적극적인 행동을 바란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시의회는 칠전리 부숙토 관련 사항에 대해 ‘등기부상 농지소유자에게 농지법 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 의무 통보 이후 해당 농지 처분을 위한 관련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농어촌공사의 해당 농지 매수 의견 청취, 농업법인에 의한 농지 매수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석화 환경특위 위원장은 “환경특위가 집행부에 건의한 조치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과 답변들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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