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
백성현 시장 "논산 르네상스 향한 변화 계속"

▲논산시는 3일 오후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민선 8기 1주년을 기념해 ‘시민과의 대화’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김흥준 기자
▲논산시는 3일 오후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민선 8기 1주년을 기념해 ‘시민과의 대화’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김흥준 기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 르네상스를 향한 변화는 계속됩니다! 논산시민의 희망이 결코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시정 추진에 더욱 속도감을 높이겠습니다.”

논산시가 3일 오후 논산아트센터 대 공연장에서 유관기관·단체 소속 내외빈을 비롯 800여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행사에서 백성현 시장이 1년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비젼을 제시했다.

백성현 시장은 “위대한 시민 여러분과 첫 1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제하고 “전에 가보지 않았던 길을 함께 용기 내어 걸어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백 시장은 “취임 후 논산은 소멸 위기에 봉착해 있었고 뚜렷한 돌파구가 마련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제가 1년간 쉬지 않고 뛰며 얻은 가장 큰 성과라 하면 지역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또 굵직굵직한 결과물들을 짚으며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논산을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신념과 열정에서 비롯했다”고 강조했다. 공직자들에게도 공을 돌린 백 시장은 “모든 책임은 시장인 제가 지겠다는 일념으로 공직자들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앞으로도 전력질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백 시장은 특히, 취임 후 7000억 원에 달하는 기업 유치를 했다면서 “미국의 50개 주 중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3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인 군수산업도시로 알려진 미국 헌츠빌처럼 논산을 대한민국의 헌츠빌로 만들겠다”며, “소멸의 도시를 사람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국방군수산업 도시 조성을 목표로 군수산업 유치 힘쓰고 있다, 향후 3-4년 후면 논산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참석 시민과의 즉문즉답도 이어졌다. 한 시민은 코로나19 이후 민생경제가 많이 어려운 가운데, 앞으로 시가 준비 중인 민생지원책은 무엇이 있는지의 질문에 백 시장은 소비가 물 흐르듯 일어날 수 있는 경제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5촌 2도’캠페인을 널리 알려 경제력을 갖춘 인구들이 논산에서 먹고 살며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모든 시민들이 함께 살피고 있다는 공감대가 깃든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질의를 귀담아 듣고 답변을 이어간 백 시장은 “여러분의 희망이 결코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충남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며 시정추진에 더욱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