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탐색 및 체험으로 진행…한국사회 안정적 정착에 큰 몫

▲사진은 결혼이주여성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체험 장면.
▲사진은 결혼이주여성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체험 장면.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족센터가 지난 5월부터 논산시 거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내손내꾸’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진행된 ‘잡 클래쓰’프로그램(진로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에서 높은 만족도와 호응도를 보인 네일아티스트 직업에 대한 심화 탐색 및 체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요구가 많았던 뷰티, 미용을 포함한 직업교육 및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개인역량 강화를 돕기위해 기획돼 결혼이주 여성들의 한국사회 정착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기획된 ‘내손내꾸’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신청과 관심으로 참여 대상을 12명으로 확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대한 직업 교육 및 체험을 총 5회기까지 진행, 매회기마다 높은 출석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남은 10회기 동안에는 헤어 아티스트, 네일 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교육을 비롯해 직업체험과 관내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직업군을 탐색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의 한 결혼이주여성은 “평소 궁금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올바른 화장품 활용법, 메이크업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 센터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평소 관심이 있던 취업 분야에 대한 정보습득으로 취업에 대해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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